얼굴의 여백이 적어 보이기 위해서 저에게 오버립은 필수입니다. 그래서 구매를 했던 것이 필리 밀리 립 브러쉬 931번인데, 스머징이 잘 되어서 입술의 외곽 뿐만이 아니라 포인트 부분에 쓰기도 좋더라고요. 지금부터 사용을 했던 후기를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필리 밀리 립 브러쉬 931 후기
포인트 립 틴트 스머징
오늘의 메인 주제이죠. 스머징 기능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다른 립 제품(일본 돈키호테 키레이앤코 틴트 4호 밀키 로즈, 예쁘게 바르는 법)을 리뷰하면서 중간에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참고로 원래는 아래 입술처럼 경계가 남지 않는데, 중간에 멈춰서 사진을 찍다 보니 틴트가 스며들어버려서 위의 입술에는 경계가 살짝 남았었네요.
흡수가 빠른 틴트도 스머징이 잘 됐습니다. 그래서 립스틱이나 립 펜슬을 사용하는 입술 외곽 라인은 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이 가능했어요.
필리 밀리 립 브러쉬 오버립 사용방법
- 본래의 입술 색과 비슷한 립스틱 혹은 립 펜슬 제품을 외곽 라인을 따라서 발라줍니다.
- 브러쉬를 세워서 발라진 제품의 가장 바깥쪽 라인 부분을 문지릅니다.
- 한 바퀴를 다 돌고 나면 입을 ‘아’상태로 만든 다음에, 입 꼬리 부분을 정돈합니다.
- 브러쉬의 뚜껑을 닫아서 마무리 하면 됩니다.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납작한 브러쉬를 사용할 때 눕혀서 사용을 하죠. 하지만 이 제품은 세워서 북실북실한 모들의 끝을 다 사용해주셔야 합니다.
일반 모공 브러쉬를 사용하실 때처럼 세워서 사용해주세요.
장점
뚜껑이 있어서 휴대할 수 있음
생각보다 가지고 다닐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합니다.
학교에 갈 때나 여행을 갈 때 이런 뚜껑이 없으면 가지고 다닐 수 없거든요. 지저분해지는 것도 있는데, 모가 눌리거나 꺾여서 더이상 쓰지 못하게 손상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예 뚜껑이 존재하는 931제품은 점수를 많이 줄 수 밖에 없어요.
브러쉬 핸들이 짧음
이것도 위의 휴대성과 이어집니다. 핸들이 짧기 때문에 대부분의 파우치에 쉽게 들어가요.
뚜껑이 없으면 어떻게든 비슷하게 만들어서 캡을 씌울 수도 있지만, 핸들 자체가 길면 곤란하거든요. 자를 수도 없고(그러기엔 아까움) 가지고 다니기엔 다 튀어나오기 때문이에요.
저렴함
오버립을 위한 브러쉬들을 알아보면 생각보다 가격대가 나가는 제품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건 6천원대에 구매를 할 수 있어서(24년도 1월 기준) 여러개를 사두기에도 좋았어요.
마치며
제가 잘 사서 쓰고 있는 제품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올리브영에도 입점한 필리밀리의 제품이라 접근성도 좋기 때문에, 관심이 있으신 분께서는 한번 둘러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