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슬슬 추워지고 있죠. 제가 사는 곳은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졌습니다. 원래 키우고 있던 배추들이 다 얼게 되서 급하게 수확(김장 배추 구매한 것과 키운 것 차이 겨울철 김치 담굴 준비하기)을 해서 다듬었는데요. 직접 담그는 것도 좋지만 역시 그냥 사먹는게 편합니다. 지금부터 종갓집 포기 김치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종갓집 포기 김치 먹어본 후기
맛
개인적인 생각으로 사먹는 김치중 넘버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치계의 일짱이죠.
사실 어렸을 때에는 무조건 집에서 담군 것만 먹고 급식에서 나오는 이상한 맛의 김치만 먹었는데, 어느날 집에 똑 떨어진 포기김치를 대신해서 종갓집걸 사게 됐습니다.
그렇게 처음으로 먹어본 종갓집 포기 김치로 인해서 저와 가족들의 생각은 싹 바꼈습니다. 너무 맛있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김치의 이데아였습니다.
집에서 아무리 잘 만들어도 이 맛이 안나는걸로 봐서는 비법 특제 양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문 회사니 당연한 소리겠지만요. 아무튼 그 정도라서 아끼며 소중하게 먹게됩니다.
활용도
굉장히 맛있기 때문에 김치가 들어가는 그 어떤 음식에도 활용을 할 수 있지만 저희 집은 밥 반찬으로 먹고 있습니다.
솔직히 김치찌개나 볶음밥을 해먹기는 아깝게 느껴져서 무조건 본연의 맛을 낼 수 있게끔 반찬으로만 꺼냅니다. 그정도로 제 입맛에 딱이에요.
사먹기 vs 담궈먹기 개인적 의견
저희 집에서는 둘 다 하고 있지만 요즘 시대를 생각하면(참고로 저도 MZ임) 솔직히 사먹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담궈먹으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먹을 수 있지만 그것 말고는 모든 부분에서 사먹기가 압승이죠.
저렴한 이유가 결국 인건비가 빠진 것이기 때문에 그 빠진 수고는 본인이 채워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 집도 아주 소량만 담궈서 먹고 있구요. 물론 본인의 자유고 선택이니 모두 존중합니다.
마치며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종갓집 포기 김치 리뷰를 해봤는데요. 사실 모두의 입맛은 다르기 때문에 의외로 최고라고 느끼지 못하실 수는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천이 아닌 리뷰를 한 것이고요.
대신 굉장히 대중적인 맛이어서 무난하게(사실 제 입에는 맛있게) 먹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