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근처나 지하 차고 바닥에 깔아 둘 조립식 인조 잔디 매트 제품을 부모님이 철물점에서 사오셨습니다. 밟아보니 지압이 될 것 같아서 지압용으로 엄마가 쓰셨다가 양말에 구멍이 났죠. 구멍난 이유를 추측해보고 일반 인조 잔디와 표면을 비교해드리겠습니다.
조립식 인조 잔디 매트 주의사항 및 특징
주의할 부분
표면의 특성상 저희 집처럼 지압판으로 사용하시면 양말이 남아나지 않습니다. 끝이 날카롭거나 위험해서 그런 것은 아니고 생김새 때문에 그런 것으로 추측중입니다.
조립식 인조 잔디 매트 표면
보시면 끝이 갈고리처럼 살짝 구부러져 있습니다. 알파벳 ‘j’와 비슷한데요. 이게 양말에 계속 걸리다가 결국 구멍을 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재현된 풀 하나하나가 두꺼워서 힘이 좋습니다. 그래서 아래에서 보여드릴 일반적인 것들과 사용감이 다릅니다.
참고로 발에는 전혀 문제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일반 인조 잔디 매트 표면
일반적으로 ‘인조 잔디’라고 하면 위의 매트를 생각하실 것 입니다. 표면을 자세히 보시면 전혀 걸릴 만한 것이 없죠.
실제로도 부드럽습니다. 물론 직접 만져보면 털이나 실을 만지는 것처럼 부드럽지는 않고 꺼끌꺼글하지만 그래도 풀 하나하나가 얇게 만들어져 있어서 훨씬 부드럽습니다.
대신 사용을 할 수록 점점 납작해져서 위의 사진처럼 눌리는 특징이 있죠.
장점
밟을 때 시원함
지압판으로는 별로라고 말씀드렸지만 사실 밟을 때 시원합니다.
부모님께서는 굉장히 만족하셨었죠. 제가 손으로 만져볼 떄에는 레고를 만질때와 비슷했는데, 아프지는 않다고 하셨습니다.
조립이라 편함
일반 인조 잔디 매트는 재단을 직접 해야 해서 삐뚤게 잘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많죠.
그러면 묘하게 울퉁불퉁해서 별로인데, 이건 조립식이라 그럴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가능해집니다.
저렴함
굉장히 저렴합니다. 23년 10월기준으로 약 1m2에 1000원 정도입니다.
인조 잔디 매트는 약 2만원대라 가격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는 편이죠.
마치며
저희 집에서는 맨발(혹은 양말을 신은 상태)로 지나가야 하는 부분에는 부드러운 것을 깔고, 신발을 신는 곳에 조립식 제품을 놨습니다. 이렇게 사용하니까 딱 좋네요.
대신 봤을 때 레고 블럭이 자꾸만 생각나서 기분이 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