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입술은 참 오묘한 색입니다. 그냥 다니기에는 창백해보이지만, 인스타나 광고에서 보는 것 처럼 예쁘고 청순한 맑은 색을 바르면 티가 나지 않죠. 본래 입술색이 옅은색보다는 강하게 나오기 때문에 여태까지는 제가 원하는 느낌을 연출하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sns(트위터)에서 좋다는 얘기를 보고 올리브영 세일기간에 구매를 해본 바닐라코 립펜슬 제품으로 립 라인과 색을 커버했더니 진짜 좋더라고요. 지금부터 입술색 커버하기 좋았던 살몬누드 제품을 리뷰하겠습니다.
입술색 커버하기 방법 및 바닐라코 립펜슬 살몬누드 후기
립펜슬로 입술색 커버하기 방법 소개
사실 이전에 작성했던 글에서 말씀을 드렸던 방법과 같은 방법입니다. 단지 저번에는 깎아서 쓰는 얇은 제품이었고, 이번에는 오토타입의 굵은 제품이라는 차이가 있어요.
>> 립펜슬로 오버립 자연스럽게 하기
- 입술 라인에 제품을 반 정도 걸쳐서 살살 칠합니다.
- 총알 브러쉬로 블렌딩을 합니다.
위의 두가지 포인트만 챙겨주시면 자연스러운 오버립을 연출하실 수 있을거에요. 입술 라인을 걸치는 것 이상으로 바르면 저는 어색해지더라고요.
메이크업 스킬이 좋으시거나 손재주가 좋으시면 괜찮으실텐데, 그게 아니시라면 일단 반만 걸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린 포인트대로 오버립을 연출하면서 입술색 커버도 해봤습니다.
솔직히 이게 다이소 트윙클팝 오토 립펜슬 제품이랑 크기가 비슷하거든요. 얇지는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반만 걸친다고 했는데, 좀 많이 넘어간 것 같아요. 헤헤.
입술색 커버 정도
너무 둥둥 뜰까봐 걱정했는데, 그런 것 없이 착 붙는 느낌으로 커버가 잘 됩니다.
제 본래 입술이 약간 푸른기가 도는데 잘 덮였어요. 살몬누드 색상을 쓰니까 어느정도 잘 커버가 되었네요.
각질이 뜨지도 않는 부드러운 타입이라서 부담 없이 쓸 수 있었어요.
옅은 색상 립 연출 후기
이걸 첨부하면서도 눈으로 봤던거랑 좀 달라서 이게 맞나 고민을 했습니다. 사진이 너무 실물이랑 다르게 선명하게 찍혔는데요. 색상을 위주로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흑흑.
원래는 더 진하게 발색이 올라오는데, 이번에는 좀 더 제품색에 가깝게 표현된 것 같아요.
입술 라인의 경계를 흐리게 하고 싶어서 입술 색과 비슷한 핑크빛 계열의 립 라이너를 썼었는데, 그러면 정작 입술 안쪽에 바르는 메인 틴트나 메인 립스틱이랑 분리가 되서 동동 뜰 때가 있었거든요.
이건 피부톤에 가까운 색이라서(물론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좀 더 블러처리한 느낌을 연출하기 편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