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안부를 짧게 만들어주고, 동안으로 보이는 애굣살 메이크업은 이제 빼놓을 수 없는 한 과정이 되었습니다. 저는 얼굴의 음영도 그렇고 최대한 본래의 얼굴이 그런 것처럼 착시를 줄 수 있을 법한 화장을 좋아하는데요. 과연 유명한 애교살 섀도우 제품중에서 원픽은 무엇이었는지 지금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애교살 섀도우 유명템 비교 분석 및 추천
제품 비교에 앞서서 제 눈을 설명드리자면 저는 함몰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눈두덩이의 피부가 두꺼운편이라서 튀어나오기는 했지만 따지자면 함몰눈입니다. 그래서 애굣살이 평소에는 잘 안잡혀있고, 웃을 때에만 잡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투쿨포스쿨 샤이닝 린넨
트와이스 애교살로 굉장히 유명했었죠. 한때 품절이라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현재는 물량이 안정되어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발색 후기
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발색도 강하게 올라와서 꼭 필러를 맞은 것처럼 존재감 있게 메이크업을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자연스럽지는 않은데, 대신 전 후 차이가 확실합니다.
음영색상으로 그림자와 눈 밑 삼각존 영역을 채우는 편이 자연스럽고 효과적입니다.
주의하실 점이 샤이닝 린넨은 섬세하게 영역을 컨트롤 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래의 사진처럼 번지기 딱 좋습니다.
대충 칠했을 때
위의 발색샷이랑 다른 날인데, 너무 귀찮아서 음영을 표현하지 않고 그냥 단독으로 양조절 없이 발색을 했었습니다. 그러니까 바로 어색하게 표현이 됩니다.
이날 만났던 제 친구는 멀리서도 제 눈 밑밖에 보이지 않았다고 표현을 하더군요. 거의 글리터처럼 펄이 강해서 과하게 칠해지면 2023년 트렌드와는 맞지 않게 너무 화려해집니다.
로아르 언더더스타 애굣살 팔레트
제 원픽 제품이 바로 이 제품입니다.
유튜버 ‘옥슈슈‘님의 영상을 보고 구매했던 제품입니다. 샤이닝 린넨과 비슷하지만 자연스러움에 포커스가 맞춰져있습니다.
발색후기
참고로 쌍꺼풀이 풀렸던 상태라서 눈의 모양이 살짝 다른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웃어서 애굣살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눈 앞머리쪽을 보시면 그림자가 끊겨있죠? 제 얼굴은 사진처럼 웃어서는 무표정일때와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이때는 중앙을 위주로 발랐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확실히 면을 밝혀주는 타입이라 자연스럽지만 확실하게 볼륨감을 줍니다. 참고로 쉬머한 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로아르 장점과 특징
양조절에 공을 들이지 않아도 괜찮았고, 이런 파우더 타입 특유의 벗겨짐도 없어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제 눈에서는 유지력이 긴 편이 아니라서 중간에 수정화장을 해야 합니다.
네이처리퍼블릭 뉴무드 아이팔레트
친구에게 선물받은 일반 섀도우 팔레트인데, 무펄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래서 ‘커스터드’색상을 가끔 사용하는데, 굉장히 자연스럽게 쓸 수 있습니다. 무펄 화장을 할 때 애교살을 밝히기 가장 좋은 제품입니다.
요즘 본래 얼굴이 입체적인 것처럼 메이크업을 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착시를 주는 것 인데요. 네이처 제품이 그 때 사용하기 딱입니다. 이 때 사용하는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코 쉐딩 방법도 이전에 자세하게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참고해주세요.
다이소 볼륨베이지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무펄의 컨실러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예 펄이 없어서 정말 면을 채우기 좋습니다.
발림성도 좋고 오토 타입이라서 편하지만 텁텁해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다이소 제품이 가장 스킬차이가 두드러지는 것 같다고 생각 합니다.
마치며
메이크업의 전체적인 무드와 트렌드에 따라서 다양한 제품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2023년에는 자연스럽고 맑은 음영(따듯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느낌이 트렌드라서 개인적으로는 로아르 언더 더 스타 혹은 네이처의 팔레트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