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치킨을 드시는 걸 좋아한다면, 저와 비슷하시네요.
저도 치킨을 참 좋아해서 CU 로스트치킨을 구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배달을 시켜서 먹었었는데요. 요즘에는 치킨 값도 아주 비싸졌고, 배달 비용 또한 매우 올라갔습니다.
배달 비용은 도심에서 외곽으로 나갈수록 가파르게 오르는 추세라서, 저희 집 같이 도시 외곽 지역에서 살고 계시다면 은근히 부담이 되는 음식이 돼버렸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저렴한 값에 치킨을 먹을 방법이 없나 찾다가 편의점에서 로스트치킨을 발견하게 되어 구매했습니다. 솔직하고 진솔한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저는 엄청난 미식가도 아니고, 그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을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일 뿐이니까 그냥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U 로스트치킨 제품 소개
이 제품은 일반적으로 마트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는 튀김옷이 입혀진 치킨윙 이나 봉과는 다르게, 튀기지 않고 오븐으로 구워서 출시한 제품입니다. 그래서 확실히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일반적인 후라이드 치킨이나 다른 여러가지 맛의 치킨을 먹으면 기름이 묻어 나와서 손에 묻으면 잘 닦이지 않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손으로 잡고 먹었음에도 물티슈로 한번 닦으니 잔여감이 안 남게 깨끗하게 닦였습니다.
버터와 갈릭으로 향과 맛을 내는 제품으로 달콤함과 고소함을 더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건 아래의 맛 후기에서 설명드리기 위해서 말을 아끼겠습니다.
가격은 제가 갔던 cu매장에서는 8,900원으로 적혀져 있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할인을 해주시면서 6,900원에 최종 결제를 했습니다.
결제 당시 여러 이유로 정신이 없었던 터라 왜 할인 받았는지는 전해드리지 못하게 됐습니다.
포털 사이트에 검색을 해보니까 구매하신 가격이 다 다르게 나오는 것으로 봐서, 아마 편의점 특성 상 이벤트로 인해서 가격의 변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리 방법
1차적으로 조리가 되어서 출시한 제품이기 때문에, 따로 요리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데워서 드셔야 하죠. 제품 포장에는 전자레인지의 경우 2분,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160도에서 5분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 두 가지 중에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는 방법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렇게 먹어봤습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전자레인지로도 조리를 해보고 차이점이 있는지 추가하러 오겠습니다.
맛 후기
껍데기가 바삭한 느낌은 아니었는데 본래의 로스트치킨이 그릴이나 오븐에 구워낸 치킨 인지라 원래 이런 것 같습니다.
바삭한 식감을 원하신다면 해당 제품보다는 한국식 일반적인 치킨을 추천 드립니다.
튀김옷이 입혀진 윙이나 봉은 살이 아주 부드러운 경우가 있는데, 해당 제품은 좀 더 단단하고 쫄깃한 식감 입니다.
맛은 생각보다 버터의 향이 강했습니다. 평소 버터를 좋아하신다면 마음에 들어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갈릭의 향은 처음엔 생각보다 나지 않았는데, 한입 베어 물고 나니까 갈릭의 향도 솔솔 풍겼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었는데, 평소 매운 음식을 좋아하신다면 살짝 아쉬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콤한 느낌은 없고 달달하고 고소한 맛입니다.
결론
CU 로스트치킨 개인적인 평가
밥 반찬으로 먹으려고 조리를 했었지만, 야식으로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버터의 향이 강해서 밥의 반찬으로는 어울리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쫄깃한 식감 이라서 마음에 들었고, 퀄리티가 높아서 좋았습니다.
할인을 받았지만 6천원 대에 구매할 수 있으니 장점이 많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평소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신다면 살짝 아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포장에서 버터와 갈릭이라고 써있듯이 평소 버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더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