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하게 옷을 입기 좋아하는 저도, 가끔은 격식을 차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자주 사용한 매트로시티 숄더백 제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살다 보면 한번 이상은 꼭 중요한 자리가 생깁니다. 평소에 저처럼 편안한 옷과 가방을 선호하신다면 이럴 때 굉장히 당혹스러워집니다.
아무리 정장이어도 옷은 유행에 민감하므로, 그때 준비를 하는 편을 추천드리지만 가방은 얘기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트렌드를 잘 쫓아가는 타입은 아니라서 가방 쪽의 유행은 잘 모르는 편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방은 기본적인 모양의 아이템이라면 유행과 상관없이 언제든 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트렌드를 주도하시는 분들 보다는 저와 비슷한 분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매트로시티 숄더백 간단 정보
- 저는 가방을 2018년도에 백화점에서 구매를 했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백화점에서 구매한 가방이었죠.
-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상품 코드는 M72MF400ZF라고 적혀있는데, 검색을 해본 결과F가 빠진 M72MF400Z인 것 같습니다.
- 당시에 약 50만원대에 구매를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너무 오래되어 정확한 가격을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 2023년 8월인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 검색이 안 되는 것을 보니까 판매를 종료한 것 같습니다.
- 하지만 비슷한 느낌의 제품들은 여전히 판매되고 있으므로, 그 제품을 구매하셔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 재질은 사피아노 소가죽 입니다. 그래서 가격대가 높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가죽 제품이라 그런지 탄탄한 느낌입니다.
- 쉽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아서 각이 잡힌 모습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 대신 아래에서 말씀 드리겠지만 너무 좁은 곳에 놓고 보관을 하시면 변형이 올 수 있습니다.
- 가방끈에 금색 체인이 장식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검정색 베이스에 금색으로 포인트가 되어 굉장히 예쁩니다.
- 아래쪽 면에는 바닥에 직접적으로 가방이 닿지 않도록 동그란 것이 달려있습니다.
실제 사용해본 후기
사실 이미 단종이 된 제품이라 이 제품을 추천을 드려도 구하시기 어렵고 오히려 더 좋은 제품이 많이 나왔을 것 입니다. 그냥 이런 디자인의 제품을 실제로 사용한 사람은 어떻게 평가하는지, 비슷한 제품을 사용할 때 어떤 부분을 보면 좋을지에 대한 것을 전달해드리고 싶습니다.
격식을 갖추는 자리에 들기 굉장히 좋다.
- 위에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이 가방이 각이 잡혀있고 가죽 재질의 제품이라 세미정장 혹은 정장에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평소 흐물흐물한 가방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꼭 필요했던 아이였습니다.
- 대신 그만큼 성숙해 보이는 효과가 납니다. 그래서 20대 중후반부터는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 물론 이 것은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취향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도 20대 초반에 구매를 해서 잘 들고 다녔습니다.
- 물론 이 것은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취향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도 20대 초반에 구매를 해서 잘 들고 다녔습니다.
매트로시티 숄더백 제품은 디자인이 유행을 덜 타서 오랫동안 들 수 있다.
- 이 점은 정말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득한 부분이니까,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 저는 이 것을 2018년도 초반에 구매를 했었는데, 그때에도 너무 예뻐 보였고 지금도 예뻐 보입니다.
- 특별하게 트렌디함이 들어간 디자인이 아니라 굉장히 클래식한 디자인이라서 오히려 오랫동안 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그러므로 이왕이면 가격대가 나가는 제품은 오랫동안 사용해도 질리지 않게 이런 기본템이라고 말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혹은 저처럼 취향에 맞춰서 구매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반짝거리고 각이 잡힌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정말 취향을 저격하는 녀석이었고, 그래서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예뻐 보이는 것일 수 있습니다.
- 물론 트렌디함도 좋고 유행을 쫓아 가는 것도 좋습니다. 유행은 대중의 선택이기 때문에 저도 최대한 유행하는 제품으로 구매를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본인의 취향이 더 우선 시 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게가 어마어마하다.
-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가방치고 굉장히 무겁습니다. 저는 여러가지 물건을 넣고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백팩을 매고 다닐 정도인데, 이것은 가방 자체가 너무 무거워서 내부에 짐을 많이 못 넣고 정말 필요한 것만 들고 다니게 됩니다.
»깔끔한 디자인의 질바이질스튜어트 백팩 - 전자저울로 무게를 재보니 962g이 나옵니다 거의 1kg에 육박하죠. 그래서 요즘 들어서는 웬만하면 차라리 같은 매트로시티의 다른 크로스백을 매고 다니는 편입니다.
- 숄더백이라 한쪽 어깨에 매고 있는데, 그러면 그 쪽 어깨가 아래로 점점 내려가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외출을 했을 때에는 모르겠는데, 집에 돌아올 때 쯤에는 지치게 됩니다.
-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던 다른 부분들이 무게를 어느 정도 상쇄하므로 정말 중요한 자리에는 이 제품을 들고 가는 편입니다.
늘어남을 주의해야한다.
- 이 제품은 내부 포켓은 물론이고 외부에도 간단한 카드나 스마트폰을 보관할 수 있는 포켓이 존재합니다.
- 하지만, 카드 한장 정도만 넣어야 늘어남 없이 원 상태를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잠깐 보관하는 것은 괜찮을지 몰라도, 여유 공간이 없이 타이트하게 주머니가 달려있어서 늘어나기 쉬워보였습니다.
보관시 내부에 내용물을 채워서 공간이 넉넉한 장소에 보관해야한다.
- 저는 이 부분을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죠.
- 그래서 좁은 곳에 끼우다시피 보관을 했더니, 커버라고 할까요? 그 부분이 거의 반으로 접혔습니다. 한번 접히고 나니까 쉽게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 꼭 이 가방만 해당되는 내용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다들 가방을 보관하실 때 저처럼 아무 곳에나 끼워 넣지 마시고 꼭 변형이 오지 않도록 잘 관리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론
평소 캐주얼하게 입고다니던 저는 격식을 갖춘 옷을 입었을 때 들만한 가방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매트로시티 숄더백 제품을 구매하고 나서 더이상 걱정을 하지 않게 되었죠.
현재 이 제품은 단종이 되었지만, 비슷한 제품은 여전히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꼭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저와 비슷하게 캐주얼 복장을 많이 입으셔서 정장에 들만한 적당한 가방이 없으시다면, 저처럼 취향에 맞거나 스테디한 디자인의 제품을 고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