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어느 정도는 본래 입술색과 차이가 나는 립제품을 사용했는데요. 요즘 맑은 핑크 색상 립이 너무 예뻐보여서 다이소 스트로베리 립밤 제품을 구매해봤습니다. 가격도 천원이라 아주 부담이 없고, 생각보다 마음에 들더라고요. 지금부터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다이소 스트로베리 립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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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발색에 앞서서 먼저 발색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은 제 정보를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여름 쿨톤 라이트로 진단받았고, 봄 웜톤 색상도 가끔 사용합니다. 맨 입술 색상은 에이치 듀이틴트 네추럴(에이치 듀이틴트 1호 내츄럴 여쿨라가 발라본 솔직 후기 쌩얼립)과 비슷한 편입니다.
다이소 스트로베리 립밤 실제 발색
위쪽 사진이 컬러 립밤을 발랐다가 다 지운 맨입술이고, 아래 사진이 오늘 리뷰하는 제품을 풀 립으로 바른 것입니다.
차이가 없어 보일 만큼 크게 도드라지는 색은 아닌데, 확실히 바른 편이 생기있어보이죠. 그리고 컬러립밤의 특성상 광과 함께 맑게 발색이 올라오기 때문에 좀 더 예뻐 보이기도 하고요.
향이 있음
처음에 향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 강하게 향이 나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딸기향은 아닌 것 같고, 다른 향이 나는 것 같은데 맡을 수록 미궁으로 빠지는 느낌이에요. 콕 찝어서 ‘이런 향입니다.’라고 말씀을 드리기 곤란한게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구체적인 무언가가 없네요. 그냥 약간 고소하면서 달달한 것도 같은데, 느끼함이 한 꼬집 들어간 향입니다. 제가 쓰고도 뭔 소린가 싶네요.
저는 특별히 가리는 향이 없기 때문에, 바르고 나서 불편함은 없었는데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향이 아예 없는 게 호불호 없이 사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제형
발랐을때 쏵 스며든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어느 정도 특유의 얹어진 느낌이 드는 편이에요. 사실 제가 그래서 이런 립 케어 용품을 쓰지 않는 것인데요. 역시나 이것도 맨 입술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솔직히 이건 어쩔 수 없는 듯 해요.
대신 촉촉한 광이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촉촉한 광이 살짝 도는 타입
가끔 같은 컬러 립밤 종류인데 촉촉한 광보다는 그냥 색만 올라오는 제품이 있죠. 이건 어느 정도 약간의 광도 함께 도는 편입니다.
물론 탕후루립이나 물먹립 까지는 아니에요. 그냥 은은한 광이 살짝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광이 없어지니까 위에 다른 제품(에이오유 사과밤 발라본 현실 후기)을 추가로 얹으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마치며
가성비 넘치는 가격에 예쁘고 자연스러운 혈색을 줘서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앞으로 잘 사용할 것 같아요.
맨 얼굴에도 사용하겠지만 화장을 하고서도 가끔 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