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옆 나라 일본으로 가게 되면 꼭 들리는 곳이 있죠. 바로 돈키호테입니다. 방문을 한 김에 메이크업 제품이 궁금했던 저는 바로 섀도우 팔레트를 골라서 사왔어요. 사용을 해보니까 우리나라의 제품들과는 다른 점이 있어서 그 점도 함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일본 돈키호테 키레이앤코 아이 섀도우 팔레트 6호 제품의 리뷰를 시작합니다.
일본 돈키호테 키레이앤코 아이 섀도우 팔레트 리뷰
색 구성 소개
무펄 섀도우
1번은 베이스로 사용하기 가장 좋은 살구색 무펄 제품입니다. 정말 눈꺼풀의 톤을 정리하기 좋아요. 발색이 강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5번은 흰 기운이 도는 딥하지 않은 컬러의, 붉은 기운이 더 많은 코랄 색상입니다. 쌍꺼풀 라인 위쪽까지 넓게 발라서 블렌딩을 하는 방식으로 사용을 하기 좋습니다.
6번은 하이라이터로 사용해도 될 정도의 정말 흰 기운이 가득합니다. 애교살에 볼륨을 주는 역할로 사용을 해도 괜찮겠지만, 저는 언더 음영을 주는 것을 좋아해서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7번은 조금 더 진한 빛의 말린 장미에 연한 브라운 색상을 조금 추가한 느낌의 음영 색상입니다. 쌍꺼풀 라인까지 바른 다음에 경계가 지지 않도록 풀어주면 차곡차곡 쌓이는 음영의 느낌을 연출하기 좋았습니다.
9번은 가장 진한 브라운 색상입니다. 아이라인을 풀어줄 때 사용하거나 속눈썹에 가까운 영역에 사용을 해서 스모키한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붉은 기운이 돌기 때문에 답답한 느낌은 적게 연출이 됩니다.
쉬머 섀도우
3번은 아주 미세한 펄이 들어간 쉬머 타입입니다.
약간 사각사각하게 발리는데, 제 눈에서는 특별하게 티가 나지는 않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일반적인 우리나라의 쉬머 타입보다 펄이 조금 약합니다.
글리터 섀도우
2번은 화려한 펄이 강조되는 글리터 타입입니다. 베이스 색상은 아주 연하게 올라가서 눈에 잘 보이지 않았고, 반짝이들만 주로 나옵니다.
젤리같은 제형이에요. 약간 촉촉합니다.
4번은 2번 보다는 조금 더 밑 바탕 색이 올라오는 타입입니다. 골드와 핑크 펄이 함께 있어서 반짝반짝하고 화려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색상이 제일 마음에 들더라고요.
8번은 글리터 타입 중에서 가장 바탕 색상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말린 장미 색상에 골드펄이 화려하게 올라와서 우리나라의 쉬머 섀도우처럼 사용을 하기 좋았습니다.
키레이앤코 섀도우 팔레트 6호 눈 발색
육안으로 제품을 보는 것 보다 훨씬 여리여리하게 발색이 됩니다.
좋게 말하면 맑은 느낌으로 연출이 되는데요. 평소에 선명하고 진한 느낌을 좋아하셨으면 취향이 아니실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트렌디한 느낌을 내기에 좋았는데, 사진으로는 모습이 다 담기지 않은 것 같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자연스럽고 맑은 메이크업을 연출하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돈키호테의 화장품 코너에서 저렴한 값이 구매를 할 수 있는 제품이라 설레임 반 기대 반으로 사용을 해봤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참고로 추천템 정도는 아니고 그냥 무난하고 저렴한 섀도우 쯤으로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