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국가자격증을 준비하면 아이홀을 잡아야 하죠. 하지만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도구의 힘을 빌리면 조금 더 쉽습니다. 제가 시험을 준비할 때 사용했던 아이홀 브러쉬 추천을 드리겠습니다.
아이홀 브러쉬 추천 및 그라데이션 팁
아이홀 브러쉬 제품별 조건
가장 중요한 조건은 모의 끝이 너무 퍼지지 않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에서 특징을 보여드리며 말씀드리겠습니다.
피카소 709번
시험장에서도 이거로 사용했습니다. 모가 끝으로 갈 수록 샤프하게 모여있어서 라인을 선명하게 표현하기 좋고, 넓직해서 적은 터치로 넓은 면을 도포하기 좋아요.
모의 끝이 퍼져있으면 아무래도 선을 깔끔하게 따기 위해서 더 공을 들여야 하더라구요. 근데 이건 그런 수고를 덜 해도 되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둥근 쉐입이라서 자연스러운 끝 처리가 가능합니다.
로아르
유튜버 ‘옥슈슈’님의 애굣살 팔레트를 구매할 때 함께 샀던 브러쉬 세트 중 하나인데, 이게 제일 피카소의 브러쉬랑 조건이 비슷해서 집에서 연습하는 용도로 사용했었어요.
하지만 옆면을 보시면 날카롭게 모여있지는 않죠? 아무래도 애굣살 용으로 나온 제품이라 그 용도에 맞춰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건 어쩔 수 없었어요. 그렇지만 모도 탄력이 좋고 크기도 적당해서 연습하기에는 최고였습니다.
그라데이션 자연스럽게 하는 팁
마네킹에 연습을 했던 모습이에요. 눈 부분만 잘 보이도록 잘라서 가져왔는데, 나름 그라데이션이 잘 되지 않았나요?
연습을 하면서 계속 생각했던게, 발색을 선명하게 하는건 지난번 섀도우 추천글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발색이 잘 되는 제품을 구매하면 해결이 되는데, 그라데이션은 또 얘기가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부족한 실력이지만 합격을 했던 입장에서, 저에게 도움이 되었던 팁을 알려드릴게요.
섀도우를 듬뿍 사용하기
저는 처음에 그라데이션을 위해서 양을 줄였어요.
양이 너무 많으면 끝 부분까지 진해질까봐 그랬던 것이었는데, 오히려 자연스럽게 퍼지는 느낌이 하나도 안 들 뿐더러 힘으로 문지르고 있더라구요.
섀도우를 어느정도 넉넉하게 묻힌 다음 그걸로 퍼뜨리는게 핵심입니다.
힘을 최대한 빼고 브러싱하기
힘을 최대한 빼고 살살 브러싱 하시는게 포인트입니다.
정말 정석적이고 교과서 적인 얘기지만 힘을 빼는 게 해결방법이었어요. 대부분 고민을 해결하는 것은 정석대로 하는 것 일 때가 많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위에 사진처럼 마네킹에도 연습을 많이 했었어요.
마네킹은 힘을 강하게 주면 베이스가 다 벗겨지거든요. 사람피부랑 달라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힘 조절을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화장을 받는 모델이 졸리다고 할 정도로 최대한 살살 했더니 얼룩이나 자국이 안남게 그라데이션이 잘 되더라구요. 참고해주세요.
마치며
이 글을 찾아서 보실 정도면 열정과 노력이 엄청나실 것 같습니다. 꼭 합격하시길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