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속옷을 세탁할 때 과탄산소다를 사용했어요. 알고보니까 화장실청소를 할 때에도 과탄산소다가 좋다고 하길래 이번에 도전했는데, 역시 줄 눈에 있던 때가 사라졌습니다. 참고로 이전에 베이킹소다를 사용해서 청소를 했던 방법과 동일해요.
화장실청소 과탄산소다 묵은때 제거하기
준비물
장갑
아무리 락스가 아니더라도 이런 세척 용품을 다룰 때에는 장갑이 필수입니다. 표백 효과가 있기 때문에 피부에 닿으면 좋지는 않기 때문이죠.
청소용 고무장갑을 사용하시면 되는데, 저는 그냥 라텍스 장갑을 사용했어요.
마스크
화학적으로 청소를 하는거라서 마스크와 환기가 필수에요.
꼭, 환기를 해주시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진행해주세요.
바구니
베이킹소다를 물에 녹여야 해서, 바구니가 필요합니다.
위의 사진같이 크기가 큰 것으로 준비해주세요.
과탄산소다
가장 중요하죠. 이게 없으면 앙꼬 없는 찐빵입니다.
저는 집에 있던 레인보우샵의 과탄산소다를 사용했어요. 다이소에서도 판매를 하고 쿠팡등에서도 판매가 되니까 편하신 곳에서 구매해주세요.
청소용 도구
뿌리고 끝이 아니라 문질러야 합니다.
바닥 청소용 솔과 세면대 청소용 매직블럭 등을 미리 준비해주세요.
물이 닿지 않는 욕실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뜨거운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욕실화에 구멍이 뚫려 있으면 발에 닿을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물이 잘 빠져서 좋은데 이럴 때에는 영 불편하죠.
저는 이번에도 발에 닿아서 발이 쪼글쪼글해졌습니다. 다행히 끓인 물은 아니라 화상의 위험은 없었는데, 끓인 물을 사용하실 거라면 더 조심해주세요.
뜨거운 물
과탄산소다를 뜨거운 물에 녹여야 합니다. 끓인 물을 사용하셔도 되는데, 저는 그냥 온수를 사용했습니다.
끓인 물은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서 사용해주세요.
욕실용 의자
있으면 훨씬 편합니다. 없으면 조금 힘들어지지만 청소를 하는데 필수는 아닙니다.
준비 과정
따듯한 물로 불리기
먼저 온수를 이용해서 청소할 곳의 물 때나 찌든 때를 불려주세요. 물을 충분히 뿌리신 다음에 조금 기다려 주시면 됩니다.
과탄산소다 물 계량하기
과탄산소다는 종이컵 1컵 분량을 사용했고, 바디워시는 두번 정도 펌핑을 했습니다. 그 다음 뜨거운 물을 부어서 녹여줬습니다.
알갱이가 다 녹아야 거품이 일어나므로 저는 조금 휘저었습니다.
바디워시 필수?
바디워시는 선택적으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은데, 저는 꼭 함께 섞어서 사용합니다.
청소 하기
녹은 물 청소할 곳에 도포
세면대, 바닥 등에 계량한 물을 뿌려줍니다.
저는 벽에도 뿌려줬습니다. 수챗 구멍쪽은 어차피 거품이 흘러서 닿으므로 다른 곳을 집중적으로 뿌려주세요.
10분 정도 대기
저는 성격이 급해서 5분 정도만 대기하고 바로 닦았습니다만, 10분 정도는 기다려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박박 문지르기
청소 도구를 사용해서 박박 문질러주세요. 저는 줄 눈 한 곳당 약 10회 정도 문지른 것 같습니다.
약간 팔이 떨어질 것 같고 쭈그려 앉아서 다리가 아픈데, 이럴 때 화장실 용 의자를 사용하시면 편합니다.
온수로 충분히 헹구기
온수를 이용해서 거품을 잘 씻어내주세요.
주의할 점
반드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주시고, 환기를 시키면서 작업해주세요.
끓인 물을 사용하신다면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화장실과 욕실은 물을 계속 사용해서 그런지, 조금만 청소를 안 해도 바로 티가 납니다. 특히 저희 집처럼 물에 녹물이 흐른다면 더 그렇죠.
요즘 제가 시도하는 화장실청소 과탄산소다 사용해서 깨끗하게 만들기를 소개해드렸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