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매니큐어만 생각하고 젤네일을 도전하면 당황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경화열입니다. 램프에 굽는 과정에서 너무 뜨거워서 결국 손을 뺍니다. 젤네일 손톱 뜨거움 발생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젤네일 손톱 뜨거움 경화열
액체형태의 젤을 램프를 이용해서 굳히는 방식이죠. 이 과정에서 화학적인 반응이 일어나서 열을 방출한다고 하네요. 그러면 시술시 열감을 느낄 수 밖에 없죠. 그런데 이 정도가 심한 경우가 있습니다.
경험에 기반한 원인 고찰
제 경험에 기반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과도한 양
양을 너무 많이 올렸을 때 경화열이 강했습니다. 저는 초보자라서 양조절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두껍게 올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많이 뜨겁습니다.
손톱 두께
제 실력은 변함이 없어서 양조절을 항상 못했는데, 때때로 다르게 느껴집니다. 찾아보니까 손톱의 두께가 얇을 수록 더 뜨겁게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떄때로 달랐나 봅니다.
램프 세기
간혹 램프의 세기가 너무 강한 경우에 이럴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램프의 와트수를 조절할 줄도 모르고, 조절이 안 되는 제품을 사용하는 저로써는 솔직히 원론적인 얘기로 느껴집니다.(대부분 이런 원론적인 것이 정답입니다.)
그냥 뜨거움이 심한 제품
모든 조건을 초월해서 별나게 혼자 히팅감이 심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양조절을 해보고 램프도 다른 것을 써봐도 여전히 화상을 입을 것 처럼 경화열이 심한 것들이 있죠.
초보자 분들의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살짝 말씀드리자면 다이소의 원스텝 ‘클리어’젤 입니다.
다이소의 다른 제품은 다 사랑하는데, 이건 초보자라서 그런건지 어쩐건지 열감이 너무 강해서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제품은 베이스젤로 사용하시는 것을 비추천드립니다.
» 컬러젤은 편하고 좋은 다이소 원스텝 젤 리뷰
야매 수습방법 소개
이미 제품은 가지고 있고, 새로운 것을 사기에는 애매하게 뜨뜻해서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사용할 수 있을 법한 방법입니다.
참고로 못 참을 만큼 뜨거운 제품은 그냥 사용을 안 하시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경화열이 너무 강할 때 참으면 다칠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비기 0.5초 나눠 굽기
저는 새로운 제품을 사거나 경화열이 약간 있는 제품에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
60초면 60초를 통으로 굽는 것이 아니라 램프에 손을 날렵하게 넣었다 빼주면 됩니다. 이러면 신기하게 열이 오르려다가 말고, 오르려다가 말고를 반복합니다. 그러다가 일정 횟수가 지나면 더 이상 뜨겁지 않아요.
1초가 아닌 이유는 간혹 1초만 구워도 말도 안 나오게 경화열이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더 빨리 빼야 하는 경우를 대비해서 0.5초로 한 것 입니다.
참고하실 부분
본능적으로 왕초보 시절부터 나눠구운 것이었는데, 찾아보니까 램프의 출력을 낮추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이 방법이 권유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신기하네요.
마치며
젤네일 손톱 뜨거움 현상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젤네일에 처음 입문을 하는 과정이라면 모두 한번쯤은 겪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버티려고 하시면 절대로 안 됩니다. 위험할 수 있습니다.
램프에서 늦게 빼면 열이 식으면서도 계속 뜨거우니 꼭 느낌이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빼주세요. 모두가 그 열을 참으면서 네일아트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