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네일아트 꿈나무인 블로그 주인장은 오늘도 새로운 제품을 꺼내봤습니다. 바로 오로라 미러 파우더 제품인데요. 신기하게 이것만 있으면 금방 결과물 퀄리티가 올라가서 굉장히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지금부터 크리스마스 네일아트 직접 해본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로라 미러 파우더 사용해서 크리스마스 네일 하기
제품 소개
저는 리퍼샵에서 구매를 했던거라 브랜드 이름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저 오로라 네일이라고 적혀있더라구요. 그냥 일반적인 미러 파우더나 오로라 파우더를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마 미러보다는 오로라가 맞을 것 같네요.
각도에 따라서 빛깔이 변하는거지 뭐가 비춰지지는 않으니까요.
신기한게 이걸 얹으니까 고급스러움이 생깁니다. 셀프로 꾸밀 때마다 묘하게 허전한 느낌이 들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이렇게 추가 제품을 쓰니까 퀄리티가 달라지네요. 실제로 보면 반짝이는 펄이 화려합니다.
디자인 소개 및 사용한 제품
특별한 것을 한 게 아니어서 디자인이라고 할 것은 없고, 그냥 연말하면 연상되는 것들을 그려봤습니다.
그러다가 너무 포인트가 가득한 것 같길래 오로라 파우더로 살짝 누르듯 화려함을 준 것 이구요.
엄지(첫 번째)
밤 하늘에 보이는 산타클로스의 모자를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검정 배경에 흰색 부분이 볼록한 산타 모자가 있고 배경에는 금색 반짝이로 표현된 별이 떠 있습니다.
흰색 입체적인 부분은 이전에 리뷰했던 커스텀 젤(다이소 커스텀 젤, 초보자가 입체 네일아트 도전해본 후기)을 사용했습니다.
검지(두 번째)
크리스마스 트리를 표현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금색 띠를 두르고 금색 트리 오너먼트와 별이 있는 초록색 나무입니다. 그냥 그렇다고 해주세요.
중지(세 번째)
선물 상자를 그렸습니다.
연말이나 크리스마스 하면 먼저 떠오르는 붉은색과 초록색을 사용했습니다. 제가 일자로 그리는 것을 못해서 끈 위에는 금펄을 얹었습니다.
끈을 그릴 때에는 기본 내장된 붓을 이용하면 두께 조절이 힘들기 때문에 전에 리뷰했던 브러쉬(네일아트 브러쉬 저렴한데 쓰기 괜찮을까?)를 사용했습니다.
약지(네 번째)
초록색 빛나는 오너먼트 자체를 표현했습니다.
검정색 컬러젤을 먼저 한 겹 발라준 다음에, 오늘 소개해드린 메인 아이템인 오로라 파우더를 발라서 약간 어둑하지만 반짝거리는 화려함을 표현했습니다.
배경색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원하시는 무드에 맞춰서 배경 컬러를 선택해주세요.
소지(다섯 번째)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을 표현했습니다.
검정색 컬러젤 위에 금펄을 넓게 펴발랐습니다. 사실 아이디어가 다 떨어져서 그냥 막 한겁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예뻐서 마음에 들었어요.
주의할 점
파우더 흘리기 쉬움
스펀지 팁을 사용해서 문질러주는 입자가 아주 고운 가루타입 입니다.
그래서 바닥에 흘리기 쉬운데요. 양이 적기 때문에 뭉텅이로 흘리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그리고 청소하기도 굉장히 힘들구요. 그러니 제품 케이스 위에서 발라주세요.
컬러젤 얇게 여러번 바르기
다른 색상을 바를 때에는 별로 못 느꼈는데, 확실히 검정색을 사용하니까 두껍게 발랐을 때 속까지 구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얇게 여러번을 발라주세요. 처음부터 두껍게 바르려고 하시면 속이 큐어링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이전에 유지력을 위해서라면 루즈스킨 정리하기(다이소 큐티클 오일 저렴하지만 효과적이게 루즈스킨 제거하기) 등을 해주셔야 한다고 말씀드렸었지만 귀찮아서 안 했습니다. 사진상에서 티가 너무 많이 나는 것 같아서 머쓱하네요. 다들 예쁜 네일 아트를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