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참 많은 브러쉬가 있습니다. 저도 여러가지를 써보면서 점점 더 마음에 드는 제품으로 바꾸고 있는데, 그럼에도 계속 사용하는 것이 있기 마련이죠. 저한텐 엘프 블러셔 브러쉬 제품이 그렇습니다.
엘프 블러셔 브러쉬 추천
장점
모양
굉장히 묘하게 생겼습니다.
일반적인 쉐딩 브러쉬는 길쭉한 모들이 모여있는 부채꼴의 모양이죠. 하지만 이 제품은 위의 사진과 같이 계란모양으로 컷팅이 되어 있습니다. 맨 아래 붓의 대부분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면들이 골고루 잘 깎여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골고루 블러셔 가루가 묻어서 뭉침없는 발색이 가능합니다.
뛰어난 발색력
털들이 힘이 없는 듯하게 있기 때문에, 크리니크의 블러셔(크리니크 멜론팝 여름 쿨톤이 발랐던 후기…)같은 베이크드 타입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간 갈아내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훌렁훌렁한 제품은 묻어나오지 않는데, 이건 쓸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블러셔는 몇 번 힘들이지 않고도 금방 진한 발색이 가능해져요.
얼굴에 쓸어내듯이 바르는 것도 좋지만 톡톡 두드리면서 바르면 발색력이 올라가니까 참고해주세요.
참고로 이게 벨벳같이 부드럽지는 않습니다. 손으로 만져보면 약간 거칠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얼굴에 올릴 때에는 역방향으로 쓸지 않는 이상 따갑지는 않습니다.
가격
외국의 대표적인 저렴이 브랜드죠. 직구를 통해서 구매하면 예전에는 3천원 대에 구할 수 있었습니다만, 2023년 10월 기준으로 약 7천원대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할인은 하나도 받지 않은 상태로요.
만약 신규회원 할인이나 여러 쿠폰을 사용하시면 더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기는 합니다.
값이 올라가서 이러면 가격적인 장점이 사라진 것 아닌가 싶기는 하지만 가격 대비 성능이 여전히 좋기는 합니다.
마치며
메이크업에 있어서 도구는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손가락으로 대체할 수 없을 때에는 더더욱 그렇죠.
한번 구매하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으니(제 경우에는 벌써 7년째 사용중) elf 블러셔 브러쉬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