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보험금 청구 서류 준비 뭘 해야할지 막막한 분에게

가족의 갑작스러운 암 진단에 당황스러운것도 잠시… 병원비 걱정이 밀려왔었는데요. 다행히 전에 보험들을 꾸준히 들어놨어서 청구를 하면되겠더라고요. 여태까지 제가 혼자 청구해봤던적이 없어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지만 썸네일에서 보셨다시피 제대로 청구했고 받는데 성공했습니다. 과거의 저처럼 암 보험금 청구 서류 준비가 막막하신 분들에게 지금부터 바로 어떻게 하시는지 알려드릴께요.

암 보험금 청구 서류 파악하기

1. 어떤 항목을 청구할지 정리하기

현재 어떤걸 청구할건지 정리를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저희 집은 ‘암보험 진단금’, ‘입원’, ‘수술’을 청구할거라서 저는 이걸 미리 적어놨습니다.

어디까지 보장받는가는 가입하셨을때의 서류 및 약관을 잘 확인해주세요. 저희 집의 경우에는 실손까지 청구가 가능한경우와 아닌경우가 있었던거로 기억해요.

참고로 저는 ‘아니면 보험사에서 아니라고 연락오겠지’라는 생각으로 그냥 일단 다 접수했었습니다. 가입했을때 받았던 서류가 너무 오래되고 두껍고 말이 어려워서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2. 가입한 보험사 홈페이지 접속하기

홈페이지에 접속을 해주시면 ‘필요서류안내’가 있을것입니다. 저는 DB손해보험의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말씀드린거라서 각 홈페이지마다 단어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필요서류에서 ‘보험금청구서류’항목이 있어요. 여기에서 ‘질병관련사고’쪽으로 들어가주시면 쭉 나올거에요.

3. 보험사별 필요한 항목 쭉 적어서 리스트 만들기

가입한 보험사가 여러군데라면 같은 항목이더라도 필요한 서류가 다르거나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거든요. 자체양식이 있는 곳도 있더라고요.

여러 경우를 대비해서 일단 중복 가리지 않고 필요한 항목을 쭉 적어줍니다. 빠트리는 것 없이요. 이렇게 어떤 항목에 무슨 서류가 필요한지 알아두셔야 이후에 청구할때 편하더라고요.

그 다음에는 메모지 한장에다가 공통서류 항목을 추려서 작성하고 이어서 개별로 필요한 서류를 메모해서 준비를 하면 됩니다.

4. 병원에 서류 요청하기

이제 준비해둔 리스트를 병원에 보여드리고 해당 서류들이 필요하다고 요청드리면됩니다.

5. 서류 모아서 사진찍고 어플로 청구하기

마지막 단계입니다. 글씨가 잘 나올 수 있는 환경에 서류를 놓고 사진을 찍어서 준비해주세요.

참고로 이게 최대 첨부 가능 사진수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두장을 한 화면에 놓고 찍어서 해결하거나 추가 서류제출하기로 나눠서 첨부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마치며

기다리시면 몇일 지나지 않아서 심사 완료 후 연락이 옵니다. 참고로 미리 준비를 안해두시면 저처럼 추가로 서류 보완하라는 연락을 받으실 수 있으니까(이후에 다른거 청구할때 이랬어요.) 꼭 미리미리 알아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