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저는 참 시큼털털한 음식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레몬 탕후루(레몬 탕후루 만들기 방법 및 먹어본 후기 귤 버전과 차이점)도 좋아했던건데, 살펴보니까 신상으로 아이셔 소다맛 제품이 나왔더라고요? 리뷰 블로거인 제가 또 먹어보고 후기를 남겨야 겠다는 생각에 바로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근본인 청사과맛이랑 비교를 많이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이셔 소다맛 솔직 후기
총평
아주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근본인 청사과맛을 앞으로도 사먹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과 다른 부분이 많았어요. 사워 가루도 동일해서 달라진 점은 겉의 캬라멜밖에 없는데, 그게 제 입맛을 확 사로잡지는 못했습니다.
아이셔 소다맛 향: 아이스크림 향기
우리에게 익숙한 그 아이스크림 ‘뽕따‘가 생각나는 향입니다.
소다의 정석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돼요. 맛도 함께 달콤합니다. ‘새콤+달콤+시큼’조합이 아니라 ‘달콤+시큼’조합이라고 제 입에는 느껴졌습니다.
식감: 청사과맛과 동일
식감은 기존 제품과 동일해서 너무 찐득하지도 않고 쫀쫀하게 씹힙니다.
이빨에 딱히 묻어나는건 없었고, 처음 씹었을 때 약간 부스러지듯이 씹히는 그 느낌이 기존의 제품과 똑같습니다.
사워 가루와의 궁합: 환상의 짝꿍은 아닌 것 같음
약 20년 이상 매번 청사과맛만 먹었기 때문에 제게 있어서 마스터피스, 근본은 청사과 맛입니다. 새콤한 가루와는 상큼달달한 청사과가 딱이라고 이미 제 혀와 뇌 속에 새겨진것이죠.
그래서 그런지 신상을 먹어보니까 너무 어색하더라고요. 물론 소다맛으로 먼저 접하신 분들은 감상이 다르실 것 같습니다만, 저는 그랬습니다.
이건 개인차가 많이 존재할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후기로는 환상의 짝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오리온에 유감이 없습니다.
재구매 의사: 딱히 없음
나쁘지 않아서 사둔 것은 다 먹을 것 같은데, 솔직히 재구매를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특별한 점을 못 느꼈다고 할까요.
제 추억을 떠오르게 하지 못하고, 청사과맛을 위협할 정도로 특별함은 돋보이지 않고 달콤함이 많이 강조되다 보니까 너무 무난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맛에 대한 것은 개인차가 클 수 있어서 굉장히 마음에 드시는 분도 많을 수 있습니다. 제 리뷰는 그냥 참고 정도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