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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대의 행복 아이리 갈바닉 EMS 얼굴 마사지기 1주일 후기

여러분들은 홈케어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저는 원래 귀찮아서 관리를 했다 안했다를 반복했는데요. 나이가 20대 중반이 넘어가니까 바로 모공이… 세로로 늘어졌더라고요. 관리를 좀 할껄 계속 후회하다가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해보자는 마음에 새로운 뷰티 디바이스를 구매해봤습니다. 알리에서 국내 제품을 3만원 초반대라는 싼 가격에 팔고있길래 바로 선택을 했네요. 후기가 좋았는데, 직접 사용해보니까 왜 리뷰가 긍정적이었는지 바로 알겠더라고요. 지금부터 아이리 갈바닉 EMS 얼굴 마사지기 1주일 사용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아이리 갈바닉 EMS 얼굴 마사지기 후기

참고로 저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3만원 초반에 구매를 했는데요. 국내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대신 가격대가 다르니까 비교해보시고 더 끌리는 곳에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클렌징 모드 사용 간단 후기

사용 후기에 앞서서 클렌징 버전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사진처럼 바깥쪽 링부분이 분리가 됩니다. 그래서 그 사이에 클렌징 워터를 묻힌 화장솜을 놓은 다음에 다시 링을 끼워주시면 되요.

자석이라서 힘줘서 끼울 필요 없이 근처에 놔두면 알아서 잘 붙어서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하기 전의 피부입니다. 일주일동안 사용을 했더니 세안을 하기 전에도 제 기준에서는 꽤 준수한 모습입니다.

근데 이게 함정이 있어요. 화장솜을 문질러서 사용을 하는 방식이라서 피부 마찰이 있기 때문에 자극이 있습니다. 이걸 왜 얘기하냐면 말이죠.

클렌징을 했는데, 초점이슈로 어째 전보다 더 모공에 뭔가가 잘보이네요. 이건 이전 비포 사진이 초점이 다른곳에 잡혔어서 좀 더 뿌옇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사진을 봐주시면 살짝 붉어짐이 있죠. 콧볼은 원래 그랬다 치지만 광대쪽 피부가 좀 더 붉은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도 제 얼굴에서는 화끈거림이 조금 있었어요. 물론 제가 너무 과하게 문질렀을 수도 있기는 합니다.

근데 아무리 살살 문지르더라도 결국 화장솜을 끼워서 사용하면 물리적인 자극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은 감안해주시거나 피부가 약하신 분들은 사용하지 않으시는 것을 더 추천드리고 싶네요.

클렌징 모드 후 화장솜 변화

애초에 맨얼굴을 씻었던거라 화장솜이 크게 더러워지지는 않았네요.

개인적으로는 메이크업 후 클렌징 폼으로 1차 세안을 한 다음에 이거로 2차 세안을 했을 때 좀 더 드라마틱한 체험을 했습니다. 덜닦인 화장 찌꺼기가 잘 나오더라고요. 특히 선크림을 사용하고 이거로 2차 세안을 해봤을때가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진짜 화장솜이 누래짐.

갈바닉 마사지기 사용법

뷰티 디바이스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궁금해 하실 갈바닉 모드 사용법과 미세한 팁을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1. 사용한 스킨케어 제품을 얼굴에 바릅니다.

제품을 평소보다는 조금 더 많이 도포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게 기기를 문지르는 거라서, 금방 흡수가 되는데요. 흡수가 다 되어버린 상태에서 문지르면 당겨지면서 살이 접히더라고요. 아무래도 이렇게 주름이 잡히면 좋지는 않을 것 같아서 저는 넉넉한 양을 얼굴에 올립니다.

2. 아이리 얼굴 마사지기의 전원 버튼을 꾹 2초간 눌러줍니다.

전원 버튼으로 기기의 온/오프와 모드 변경을 같이 합니다. 짧게 누르면 모드 변경, 길게 누르면 전원이니까 길게 눌러서 켜주세요.

3. 전원버튼을 짧게 눌러서 ‘PULSE’모드로 설정합니다.

전원을 켜면 클렌징 모드입니다. 두번 누르면 펄스 모드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4. 세기를 조절한 다음에 손잡이를 꼭 잡은 다음에 피부에 문지릅니다.

이때, 처음부터 세기를 세게 하시는 것보다는 일단 1단계로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게 그냥 진동만 있는 제품이면 제일 센 단계로 시작해도 상관없을 것 같은데, 이거 진짜로 미세전류가 흐르는거같아요.

제가 어차피 저렴한 제품이고 홈케어용 미용기기니까 세기를 중간으로 놔둔다음에 바로 얼굴에 문질렀단말이에요? 그랬다가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뭔가 따꼼따꼼한 느낌이거든요. 그래서 ‘이거 진짜구나’하면서 얼굴 구석구석을 문지르는데, 특정 부위들에서 따꼼을 넘어선, 벌에 쏘이는 것 같은(물론 저는 실제로 벌에 쏘여본적이 없습니다.ㅎ 그냥 좀 과장을 섞어서 말해서 그래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는 특히 코쪽에 각도가 미묘하게 안맞으면 뭐가 탁 쏘는 것 같이 따끔하게 느껴졌습니다. 한번 당해본 뒤로는 1주일동안 1단계 제일 낮은 강도로 놔두고 쓰고 있습니다. 볼이나 턱, 이마같은 부분은 괜찮았는데, 눈 근처나 코근처로 가면 따끔해서 솔직히 좀 긴장이 되더라고요.

이게 맞는건가 싶은데, 아무 느낌이 없는거보다는 제대로 산거같아서 기분은 좋았어요.

펄스 모드 사용 후 피부

펄스 모드를 사용한 후의 모습니다. 제 얼굴에서는 사용한 직후에는 이렇게 붉어지더라고요. 실제로 가족들이 처음에 제 얼굴보고 왜이렇게 빨개졌냐고 하셨었어요.

근데 조금 시간이 지나면 글의 처음 사진처럼 진짜 평소보다 피부가 맑은 느낌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아주아주 만족하면서 쓰고 있어요.

물론 이렇게 물리적 자극이 있는만큼 민감성 피부를 가지신 분들이거나 피부가 약하신 분들에게는 썩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마치며

사용을 하고 나서는 전원을 껐을 때 윙 소리가 나면서 쿨러로 추정되는 기능이 잠시 활성화가 되어있더라고요. 계속 돌아가는게 아니니까 동봉된 거치대에 세워두시면 알아서 멈춥니다.

개인적으로는 여태까지 이런 디바이스를 사고 나서 이렇게 만족스러웠던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가격이 비싸지도 않았고, 온열 냉열 기능이 다 들어가 있어서 사용할때 더 좋았거든요.

이 글을 보신 분들께서도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을 찾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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