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0월 중순에 온라인 판매가 시작됐었죠. 바로 구매를 해서 이번에 받아봤습니다. 현재 블랙 플리스는 2차, 화이트는 3차가(스파오 농담곰 4차 콜라보 일정 안내 가격 구매하는 방법 정리) 열렸습니다. 저는 실물을 보고 화이트도 마저 주문을 해둔 상태에요. 지금부터 스파오 농담곰 후리스 착용샷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스파오 농담곰 후리스 실물 후기
사이즈
저는 161cm에 54kg이라서 고민을 하다가 M사이즈를 시켰습니다. 팔이 딱맞더라구요.
소매
저는 어렸을 떄부터 여성용 프리사이즈 윗도리를 입으면 소매가 짧았던 긴팔원숭이입니다. 그래서 S사이즈는 고르지 않았는데 확실히 딱 맞는 느낌입니다. 움직였을 때 소매가 기어올라가지 않을정도로 적당하게 여유롭습니다.
단, 품은 확실히 큰게 느껴졌습니다. 남녀 공용이기 때문에 여성용 사이즈보다 큽니다. 이점은 알아두시면 사이즈 선택하실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무래도 덩치가 커보이고 떡대(?)가 커보이는 감은 있습니다.
디테일 핏
소매 시보리
이전에 리뷰했던 탑텐의 후드집업(탑텐 후드집업 따듯하지만 핏은 귀여운 제품 추천 feat. 장점 3개)처럼 쫀쫀하게 꽉 잡아준다는 느낌은 없지만 그래도 끝에가 너풀거리지 않게 마무리가잘 되어있습니다.
솔직히 얘기하면 일반적인 후리스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등 얼굴 자수
뒤에서 보면 누가 봐도 귀여운 농담곰의 얼굴이 떡하니 새겨져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너무 귀여워요.
앞면 담곰이 자수
저는 와펜을 붙인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자수로 새겨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생가보다 큼직하게 새겨져 있어서 마음에 쏙드네요.
귀여움
배송을 받자마자 입고 동네를 돌아다녔는데, 너무 마음에 드네요. 일단 등판이 굉장히 귀여워서 마음에 듭니다.
솔직히 털이 만져지는 중장모(?) 원단이라서 그런지 나무 근처에 가면 약간 고릴라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이런 중장모 원단말고 단모 원단(ex 유니클로 플리스)이었으면 더 귀엽지 않았을까 생각해보기는 했는데, 그래도 공식에서 콜라보해서 내주는게 어딘가요. 너무 좋습니다.
사실 흑담곰 버전이 자수가 더 잘 보일 것 같아서 선택한건데, 받아보니 기존 농담곰 버전도 귀여울 것 같아서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흰담곰은 3차 판매가 열렸더라구요.
아쉬운 부분
제 개인적인 문제인데 사이즈가 살짝 애매합니다.
제가 키에 비해서는 팔이 긴 편이라서 팔에 맞춰서 산건데, M사이즈는 몸통 시보리가 커서 내부에 잠옷을 입고 있으면 다 삐져 나오더라구요. 참고로 안에 잠옷을 안 입으면 되기는 합니다.
마치며
기다하면서 기다리던 플리스 자켓인데, 받아보고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공식적으로 콜라보를 해줄 때 진짜 원하는 제품은 구매를 해놔야 후회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일본에 가더라도 만나지 못 할 가능성도 크고, 웃돈을 줘야 하는 경우가 많기 떄문이죠. 아직 스파오 공식 홈페이지에서 2차와 3차 물량 주문을 받고 있으니(스파오 농담곰 4차 콜라보 일정 안내 가격 구매하는 방법 정리+흑담곰,흰담곰 추가 물량 플리스 구매 안내) 관심이 있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