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집을 분철하거나 필기노트를 만드는 등 여러가지의 이유로 제본을 합니다. 지난번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셀프로 하고 있는데요. 이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셀프 제본 표지 입니다. 지금부터 전용 표지를 사용하는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셀프 제본 표지 사용하는 이유
들어가기에 앞선 표지를 사용하는 이유
미관
이렇게 직접 책의 형태를 만들정도의 의지와 욕구를 가지신 분이라면 저와 비슷하실테죠. 예쁘게 꾸민 나만의 표지는 놓칠 수 없습니다.
아기자기하게 만들거나, 알아보기 쉽고 깔끔하게 해놓는 맛이 있습니다. 그래서 표지를 사용합니다.
오염 방지
현실적으로 표지 없이 속의 종이만 있을 경우엔, 오염될 위험이 있어서 표지를 사용해야 합니다.
솔직히 음료수를 먹다가 흘리거나 뭔가 얼룩이 생기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그렇게 지저분해지면 기분이 안 좋아요.
훼손 방지
앞선 오염 방지와 비슷한 이유입니다.
집에서 잘 보관해두신 상태로만 사용하실 것이라면 괜찮을지 모르지만,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실 목적이라면 표지를 만들어주세요. 다른 책이나 소지품에 끝이 눌려서 찢어지거나 구겨질 위험이 큽니다.
전용 제본 표지 사용하는 이유
화일철을 표지로 활용할 때 부족함 있음
이전에 영화관에서 받은 화일철을 표지로(영화관 특전으로 받은 굿즈 파일철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렸었습니다.
그때 간단하게 말씀을 드렸는데, 모든 제본을 이런 파일철로 활용을 하기엔 조금 불편한건 사실이에요.
두께 차이
앞에 있는게 전용 제본 표지고, 뒤에 있는 하늘색 색상이 들어간게 파일철인데, 확실히 두께가 차이가 나죠?
OHP필름같이 얇지는 않아서 이것도 좋지만, 힘이 적기 때문에 책이 뭔가 흐물렁한 느낌이 있습니다. 속지의 양이 많으면 그나마 괜찮은데, 소량을 묶을 땐 흐물거려서 불편했어요.
그래서 저는 꼭 활용하고 싶은 파일철이 없다면 그냥 전용 투명 표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보
제가 사용한 제품은 pvc커버입니다.
특별한 제품은 아니고 그냥 상세 페이지 사진에 어느 정도 두께감이 있어보인다 싶었던 것으로 구매했었어요.
구매처
참고로 저는 네이버 쇼핑 중에 ‘호재’라는 스토어에서 구매했습니다. 타공기 직구 구매대행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고르고 골랐던 곳이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구매할 때는 2019년이었기 때문에, 이쪽 물품이 매물이 적었는데, 이젠 많아졌습니다. 잘 살펴보시고 원하시는 제품을 구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있을 때와 없을 때가 차이가 컸던 제품입니다. 되도록이면 타공이 되있는 제품을 추천드려요. 표지가 두꺼우면 집에있는 펀치로 뚫기 굉장히 어렵고 손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