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강아지는 편식이 꽤 심한편입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맛있는 것을 많이 먹이고 싶은 것이 집사의 마음이기 때문에 오늘도 새로운 제품을 주려고 합니다. 부모님이 마트에 다녀오시더니 서울우유 펫밀크 몰리스 콜라보 버전을 사오셨더라구요. 바로 줘봤습니다.
서울우유 펫밀크 몰리스 솔직 후기
급여 후기
조마조마했던 마음과 달리 다행히 게 눈 감추듯 먹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마음에 안드는 음식은 쳐다도 보지 않고 있는데 이건 종이컵에 조금 따라서 주자마자 맛있게 다 먹더라구요. 정말 맛있나봅니다.
이후에 평소에 쓰고있는 밥그릇(강아지 도자기 밥그릇 ‘이 제품’으로 정착한 이유 feat. 환경호르몬)에 사료와 함께 섞어서 줬습니다.
솔직히 리뷰를 남기려면 제가 먹어봐야 하겠지만, 차마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캬라멜 색상이라 한번 먹어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실패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편식 전적이 화려한 친구지만 아주 마음에 들었는지 잘 먹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참고하시기 쉽게 평소 선호하지 않는 음식류를 말씀드릴께요.
강아지의 편식 전적
우유
예전과 다르게 반려동물 용 우유가 참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모든 제품을 다 잘 먹지는 않더라구요.
맛있는거에 밥을 섞어서 밥도 많이 먹게하려고 말아서 준 덕분에 사료까지 통째로 버렸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줄 때에도 긴장하면서 조금씩 줬는데 정말로 잘 먹더라구요. 더 달라고 눈빛으로 요구를 할 정도였습니다.
비싼 캔
시저라는 유명한 캔 제품이 있죠. 그것도 먹지 않을 정도로 생각보다 까다로운 입맛을 가졌습니다.
꽤 값을 주고 구매했는데 통으로 다 버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연어류
생선 쪽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냄새를 맡은 다음에 입에도 대지 않습니다.
대신 간식으로 만들어진 것만 먹지 않고 차례나 제사 때 사용하는 북어포는 정말 잘 먹어서 미스테리입니다.
오리류
닭고기는 좋아하지만 또 오리는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생각보다 가리는 종류가 많죠.
그래서 이번 제품도 저희 집 반려견에게 아웃당할까봐 긴장했는데 몰리스 콜라보 제품은 정말 잘먹습니다.
마치며
이마트에서 부모님이 구매를 해오신거라 잘 몰랐는데, 몰리스가 반려동물 전문 쇼핑몰을 운영하는 곳이었네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데, 기호성도 챙긴 좋은 제품인 것 같아서 자주 급여를 해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