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할머니 댁에 방문을 하면 맞이해주던 뜨끈한 꿀잠 이불이 그리워지죠. 어쩌다가 친척 분의 결혼식 답례품으로 꽃무늬 이불을 받았는데, 그 느낌을 그대로 재현해주기에 몇 년 동안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주인공인 모두모아 차렵이불 사계절 사용하는 후기를 말씀드릴께요.
모두모아 차렵이불 겨울 후기 및 뜻
차렵이불 뜻
차렵이불은 솜을 겹겹이 넣은 제품을 의미합니다. 큰 특징으로는 위의 제 것처럼 솜과 커버가 분리되지 않고 통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 있죠.
이게 단점이 된다고는 하는데, 꽤 오래 사용한 제 입장에서는 별로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차렵이불 장점 단점
단점. 솜과 커버가 일체형이라서 세탁시 불편할 수 있다.
내장된 솜과 커버가 분리가 되야지 쉽게 세척을 할 수 있어서 편하죠.
하지만 요즘같이 코인 빨래방과 건조기가 보편화된 환경에서는 딱히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아닙니다. 위생이 신경이 쓰일 때 세탁기에 돌린 다음에 바로 건조기에 쑤셔 넣어서 돌리면 바로 해결이 되기 때문이죠.
>>삼성 건조기 19kg 4년간 사용 후기 필수인 이유, 겨울 주의사항
장점. 가벼운 겨울 이불로 최고다.
솔직히 가볍고 따듯한 퍼포먼스를 기대하려면 제 경험상 차렵 및 누빔 이불이 최고였습니다.
그냥 따듯하고 부드러운 것은 극세사도 마찬가지인데, 그건 소재 특성상 무거운 경우가 많죠. 좋은 제품은 안 그럴지 모르지만, 제가 쓰고있는 제품들은 하나같이 무게가 꽤 나갑니다.
약간의 무게감에는 아늑함이 추가되기도 하지만 이불을 업어치기 하듯 이리저리 차면서 주무시는 분이면(제가 그럼)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지죠. 그럴 땐 오늘 소개해드린 유형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모두모아 이불 후기
이런 제품의 특징이 봄, 가을, 겨울에 쓰기 좋다는 것인데, 전 이걸 사계절 내내 사용합니다.
처음에는 디자인이 호감이 아니라서(소신 발언) 다른 이불을 썼는데, 한번 써보니까 그대로 애착이불이 되버렸어요.
면도 덥지 않은 매끈한 타입이라서 여름에 불쾌한 느낌이 없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는데요. 의외로 쌀쌀한 다른 계절에 쓸 때에도 좋았습니다. ‘추울 땐 따듯하게, 더울 땐 시원하게’의 정석이랄까요. 카멜레온같이 팔방미인인 녀석입니다.
찾을 수 없었던 온라인 판매처
대부분 온라인 숍이나 네이버 스토어팜이 있기 마련인데, 아쉽지만 제가 찾지를 못했습니다.
오프라인 위치는 모두모아 네이버 지도에 나와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소매도 판매를 하신다고 하십니다.
마치며
겉모습이 트렌디하거나 힙하지는 않지만 저는 이런 이불을 쓸 때 비로소 꿀잠을 잘 수 있습니다.
꽤 오랜기간 사용을 해본 끝에 심사숙고하여 작성하는 것이라서 많은 분들에게 제 리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