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이 자주 출시가 되는 메가커피에서 이번에도 신기하게 생긴 음료를 만들었길래 바로 사서 먹어봤습니다. 아이스 슈가 함께 포함된 세트 버전으로 먹어봤는데요. 이게 딱 먹었을때 어디서 많이 먹어본 익숙한 맛(할메가부터 느낀 묘한 기시감…)이더라고요. 지금부터 메가커피 지구멜론 스무디 그리고 슈를 리뷰하겠습니다.
메가커피 지구멜론 스무디 슈 세트 후기
지구멜론 스무디 후기
뭔가 익숙한 메로나 맛
딱 한입 먹자마자 든 생각이 ‘와 이거 얼음조각이 큰 메로나다.‘ 였습니다.
진짜 그렇게 말을 할 수 밖에 없었어요. 가족들한테도 먹어보라고 했더니 다들 동의를 했습니다.
일단 맛 자체는 메론맛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이게 스무디라서 우리가 아는 그 메로나보다는 얼음의 결정이 큰편이에요. 좀 더 아삭아삭한 느낌입니다.
근데 제 입엔 맛은 비슷했어요. 액체냐 고체냐의 차이랄까요.
생각보다 초록색이 많음
분명 이미지 사진에서는 지구처럼 초록색과 파란색이 마블링을 이루고 있었는데요. 제가 받은 음료는 초록색의 비율이 확실히 많았습니다.
처음에 잘못 받은 줄 알고 당황했는데, 아래쪽을 보니까 푸른빛이 있더라고요.
어차피 잘 섞어서 먹을 계획이었어서 그냥 빨대로 휘휘 다 저어서 먹었습니다. 그래도 사진으로 좀 더 예쁘게 나왔으면 좋았을것 같아서 아쉽기는 하네요.
메뉴 선택이 고민인 분들에게 드리는 소소한 팁
개인적으로 평소에 에이드 종류나 체리콕을 주로 먹던 저에겐 조금 과한 느낌이었습니다.
맛있는데 무거웠습니다. 그래서 하나를 다 먹지 못하고 남겼네요. 물론 맛의 문제는 절대로 아니었습니다. 맛있었어요.
근데 평소에 에이드처럼 가볍운 느낌의 음료를 좋아하셨으면 저처럼 잘 맞지 않으실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스 와앙 슈 리뷰
제가 상상을 하던 슈는 일단 내부에는 크림이 들어가 있고 겉은 아주아주 얇은 그런 디저트인데요. 약간 달랐습니다.
시원한 속부분
메뉴명에서 나와있듯이 ‘아이스’라서 내부에 아이스크림이 들어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굉장히 시원했어요.
소보로가 생각나는 겉부분
슈의 겉부분이 얇지 않고 소보로 느낌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실 수 있듯이 위쪽은 거슬해보이는 소보로빵 느낌이죠. 실제 식감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게 전체가 다 이런건 아니고 옆면과 아래쪽은 일반 슈랑 비슷하게 얇기 때문에 밸런스가 딱 적당했어요.
아이스 슈와 만족스러웠던 디저트
보니까 메가커피가 디저트류를 굉장히 잘하는 것 같습니다.
>> 메가 아이스 고구마라떼 및 유니콘마카롱 후기
아직 리뷰는 안남겼지만 앙버터빵이 들어간 붕어빵 세트(맞나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아서 실제 이름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나 감자빵이 진짜 맛있었거든요.
개인적으로 체리콕, 할메가커피랑 감자빵 및 디저트류가 제 최애 메뉴에요. 진짜 사람들한테 추천해줘도 딱히 실패가 없는 그런 맛입니다.
물론 개인차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