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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타바스코 소스 나쵸 버거, 먹다 교정 유지장치 뜯어진 후기

어쩌다 매콤한 소스와 나쵸의 조합을 먹어보고 푹 빠졌었는데요. 이번에 맥도날드에서 신상이 나왔는데 바로 그 조합이길래 달려가서 먹어봤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제 인생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버거를 발견했고요. 아무 생각 없이 신나서 한입 크게 베어물었다가 부착식 교정 유지장치가 뜯어졌습니다. 물론 버거나 맥날을 탓하는건 절대로 아닙니다. 진짜임. 자세한건 아래에서 마저 말씀드릴께요. 맥도날드 타바스코 소스 나쵸 버거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맥도날드 타바스코 소스 나쵸 버거 후기

식감이 부드럽지 않음 주의

아무래도 나쵸 과자가 듬뿍 들어가 있고, 거기에 치킨 텐더도 큼직한 놈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식감이 부드럽지는 않습니다. 굉장히 바삭해서 너무 맛있죠. 진짜 최고에요.

그런데, 이 부분이 살짝 조심할 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저같이 부착식 교정 유지장치를 오래 전에 붙여두셨던 분들은 조금 조심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제가 너무 궁금하고 기대가 되서 한입 크게 왕 하고 물어서 먹었거든요. 근데, 그러면서 연식이 좀 된 유지장치를 쳐버린건지 한쪽 끝이 투둑 하고 떨어졌어요. ㅋㅋㅋ.

참고로 저는 해당 유지장치를 2013년도에 붙였고요. 이미 10년도 더 지난 굉장히 오래된 녀석입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이정도면 사실 떨어질만도 한듯…? 물론 저는 전문가는 아니라서 잘 모릅니다. 헤헤.

아무튼 혹시 모르니까 각도를 조절해서 조심해서 드셔주세요.

겉모습

상당히 부피감이 큽니다. 상하이 스파이시 버거나 이런 류의 큰 버거처럼 옆면에 띠가 둘러져 있거든요.

정돈된 상태 그대로 있을 수 있게 만들어주던 띠를 빼면 바로 나쵸가 옆구리로 튀어나옵니다.

사실 타바스코 소스가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다가 좀 더 흐트러지기도 했습니다.

타바스코 소스 위치

맨 아래쪽에 소스가 발라져 있습니다.

패티라고 해야할까요. 통 치킨텐더 밑에 발라져 있어서 그냥 위에 빵 뚜껑만 들어보면 눈으로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위쪽에 나쵸가 들어가 있어서 그곳에 발리면 이리저리 튀어나가고 삐져나갈까봐 일부러 이렇게 설계를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추측이에요.

진짜로 개맛있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여기에 글을 쓸 때 최대한 욕이나 유행어 혹은 비속어를 안쓰려고 노력하거든요? 근데 이건 꼭 말해야겠어서 말했습니다.

여태까지 제가 먹었던 햄버거중에서 제 입맛에 가장 맞았습니다.
>> 비슷하게 마음에 들었던 롯데리아 왕돈가스 버거 후기

이게 매콤한 소스가 있거든요. 그래서 치즈의 느끼한 부분을 커버해서 맛있는 부분만 남길 수 있었습니다. 엄청나게 맵다는 아니고 매콤한 정도인데, 신라면을 드실 정도면 무리 없습니다.

그런데 어린이 친구들이 먹기에 괜찮을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왜냐면 제가 어린이가 아니라서 알아볼 방법이 없습니다.

식감

나쵸와 함께하는 패티가 고기 패티가 아니라 치킨텐더 느낌의 튀김이 들어가 있어서 더 바삭해졌어요.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멕시코 타코를 드셔보셨다면 아마 이 느낌을 쉽게 이해하실 것 같네요.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 가격

아… 솔직히 진짜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비쌉니다. 이거 꽤 비싸요.

런치 할인이 들어간 가격으로 세트에 8천원대였습니다. 런치 할인인데도 이렇게 가격이 쎈걸 보면 정가가 어떨지 예상이 가실 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역시 런치할인이 필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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