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지저분해지는 방을 예쁘고 아늑하면서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싶어졌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정리를 할 때 사용하려고 다이소 3단 트레이 제품을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바로 리뷰를 쓰러 달려왔습니다.
다이소 3단 트레이 사용한 솔직 후기
제품 간단 정보
구매하자마자 집에 와서 열어보고 조립을 하는 바람에 정확한 상품명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A타입과 B타입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바퀴가 있는 B타입과 위에 부분인 A타입으로 구성되었던 것만 기억이 나네요.
아마 바구니가 진열되어 있는 곳에서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하나에 5천원입니다.
장점
잉여공간 없음
바구니의 바닥이 평평해서 모든 공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바닥이 둥글게 마감되어있으면 모서리쪽은 쓰지 못하는 공간이 되어 버려서 굉장히 곤란합니다. 맞아요 사실 예전에 쓰던 다른 제품이 그랬어요. 역대급 비호감 바구니였습니다.
이건 옆면과 바닥이 딱 각을 이루고 있어서 너무 좋네요.
바닥에 바퀴 장착 가능
사방으로 잘 밀려서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방에 놓고 사용을 해도 되고 집에서 짐을 옮길때 써도 좋습니다. 저는 빨래나 음식같은걸 옮길 때 사용해볼까 생각중이에요. 돌돌 밀고가면 편할 것 같거든요.
아무튼 위에처럼 여러 가지고도 사용할 수 있고, 평범한 수납공간으로 쓸 수 있는데 옮길 수 있다 보니까 방의 인테리어를 쉽게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밀리는게 싫으시면 바퀴를 달지 않으시거나 러그(거실러그 까는 이유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이 것’때문!) 위에 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찰 때문에 덜 미끄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깔끔한 디자인
유명하고 값 비싼 3 단 트레이 제품들처럼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미관을 해칠 만큼 구린 디자인은 절대로 아닙니다.
물론 바구니 하나에 5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덕분에 더 호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것일 수 있지만요.
그래도 역시 가격을 생각하면 꽤 괜찮은 트레이 제품입니다.
아쉬운 부분
언제나 장점만 있을 순 없죠. 이것도 그렇습니다.
불안한 내구도
아무래도 저렴한건 이유가 있어요. 물가가 폭주하는 이 시대에 단돈 5천원에 바구니와 고정 기둥같은 게 들어가 있어서 완벽한 튼튼함까지 기대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못 쓸 정도는 절대 아닌데,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기둥인지라 뭔가에 부딪히거나 쓰러졌을 때 회생이 불가능해 보이기는 해요. (색상이 투명해서 조금 불안해 보이는 걸지도..)
그래도 어느정도 튼튼하기 때문에 휘거나 덜컹거리는 문제는 아직 없었습니다.
마치며
없는게 없는 다이소에는 역시 트레이 제품도 있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수납 바구니지만요.
이게 높이도 꽤 높아서 침대 옆에 두고 편하게 사용중인데,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