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게 고백해보는 것인데 저는 콜라 사랑꾼입니다. 콜라 없이는 살 수 없죠. 집에 쌓아두고 먹고 있는데, 그런 제가 지금부터 노브랜드 콜라 맛과 가격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노브랜드 콜라 왜 먹을까?
물가가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가고 있어서 노브랜드 콜라 제품을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원래 펩시와 코카콜라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펩시를 좋아했죠. 제가 대학교 1학년때만해도 중간 페트병 크기 제품이 1+1 혹은 반값세일을 거의 상시 하고 있어서 저렴하게 많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물가가 치솟기 시작합니다.
거의 두 배로 뛰어버린 가격에 부담을 느끼던 저는 대체재를 찾아서 여기 저기로 눈을 돌려보기 시작합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로콜라를 체념한 상태로 먹고 있었는데, 어느날 노브랜드 버거를 먹으며 맛본 콜라가 너무나 맛있더라구요.
» 부르르 제로콜라 설탕이 0g?!
pb상품을 잘 찾지 않았던 과거의 저는 이런 숨은 보석이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찾아보니까 제로가 아니어서 카라멜색소의 찐득한 맛이 느껴지는데 가격마저 저렴한 제품들이 자체 제작 상품인 pb로 있었습니다. 가격대비 맛이 너무 훌륭해서 먹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먹어본 맛
저는 무조건 달달하기만 하면 됐습니다.
미리 말씀드립니다. 일단 저는 미각이 훌륭하지 못해서 미식가처럼 맛을 섬세하게 느끼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달달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가끔 있는 콜라들의 달다 못해서 살짝 쓴 끝 맛은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간혹 이런 제품이 있습니다. 주로 저렴한 제품에서 이런 현상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끝 맛까지도 적당하게 찐득하면서 단맛이 유지가 되어야 했습니다. 이 기준만 통과하면 오케이입니다. 그런 제게 노브랜드 콜라 제품은 아주 딱 맞습니다. 왜냐하면 아주 달달한데 가격마저도 다른 콜라 대기업(펩시, 코카콜라)과는 비교가 안 되게 저렴하기 때문이죠.
노브랜드 콜라 간단 소개
- 2023년 8월 기준으로 1병에 980원입니다.
- 한 병에 천원도 안 돼는 가격입니다. 비슷한 다른 유명한 제품은 약 4배인 3,700원인 것에 비해서 말도 안 되는 생태계 파괴자입니다.
- 위에서 말씀 드렸던 대로 저는 가격 때문에 저렴했던 제로콜라를 위주로 먹었고 가끔씩 비싼 일반 콜라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아도 이제 마음 놓고 먹을 수 있습니다.
- 이렇게 말씀드리면 양에서 차이가 나는 건가 싶은데 용량도 비슷해서 더 체감이 됩니다.
- 한 병에 1.5L입니다.
- 저렴한 만큼 적은 양이 들어가 있을 것 같지만 1.5L로 준수한 용량이 들어가 있습니다.
- 탄산도 충분하고 레몬향도 강하게 나서 맛있는 콜라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제가 이 제품을 만나고 나서 더 이상 가격에 쩔쩔매면서 콜라를 먹지 않게 되었습니다.
- 칼로리는 100ml당 28kcal입니다. 총 1,500ml라 420kcal입니다. 계산상 420인데, 제품에 표시가 되어있는 것은 414kcal로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 그 중 당류가 6g으로 6%들어가 있습니다.탄수화물은 7g으로 2%가 들어가 있습니다.
노브랜드 콜라와 아스파탐?
글을 작성하면서 확인한 것인데, 아스파탐이 들어가있습니다. 부르르 제로콜라에서 말씀 드렸던 것인데, 아스파탐은 B2로 분류가 되었습니다.
» 부르르 제로콜라 리뷰 feat.대체당
그래서 발암물질이라고 논란이 되었는데, 같은 B2군에는 피클과 김치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어서 기업에서는 아스파탐 말고 다른 대체당으로 교체하는 추세이기는 합니다. 선택은 소비자의 몫인 것 같습니다.
비슷한 제품 추천
비슷한 제품으로는 홈플러스의 pb상품인 ‘홈플러스 시그니처 콜라’가 있습니다. 1.5L에 2023년 8월 기준으로 딱 천원입니다. 여기에는 설탕이 들어가 있습니다. 제로콜라는 따로 제품이 있습니다.
마치며
가격과 맛을 모두 사로잡았던 노브랜드 콜라 제품에 대해서 리뷰를 했습니다. 자세하게 리뷰하려고 보기 전에는 몰랐던 부분들도 있었는데, 그래도 여전히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제품입니다. 점점 치솟는 물가에 덩달아서 오르고 있는 콜라들 사이에서 뚝심있게 가격을 지키는 노브랜드와 홈플러스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