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을 하신다면 코 쉐딩 유무의 중요성을 아실 것 입니다. 얼굴의 중앙에 바로 위치해 있기 때문에 코에 힘을 줄 수록 분위기가 많이 바뀝니다.
메이크업 초반에는 그저 공식처럼 위치를 외우고 화장했지만, 점점 저만의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과 제품 그리고 그 이유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코 쉐딩 방법과 제품 추천
제가 초보 때 가장 많이 실수했던 부분이 미간을 일자로 쭉 그어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골격에 따라서는 일자가 맞을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부자연스러워 보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뼈의 윤곽대로 화장을 해주셔야 자연스럽지만 효과적인 메이크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초보시절에 저는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를 몰라서 많이 헤맸었습니다.
눈썹의 앞머리부터 시작해서 코의 라인을 그냥 둥글게 타고 내려오는 것은 경우에 따라서는 어색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본인의 눈썹의 위치와 눈썹 뼈를 보고 결정을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얼굴을 자세히 관찰하시고 적용하셔야 합니다.
눈썹의 앞머리에서 코뼈를 타고 내려온다는 생각으로 둥글리며 쭉 쉐이딩을 넣었을 때, 저의 경우에는 미간에 사다리꼴의 무언가가 붙어있는 느낌이 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지금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방법
저는 이마와 콧대가 입체적인 분들의 옆모습을 보며 저와 어떻게 다른지 비교했었습니다.
그러자 콧대가 높으신 분들의 옆모습을 보면 눈썹 앞머리가 아니라 아이홀을 따라서 그림자가 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홀은 눈알을 둘러싸고 있는 눈 주변의 뼈 입니다. 손끝으로 만져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눈썹의 앞머리보다 뒤쪽에서 시작되서 눈썹 앞머리는 거치지 않고 생각보다 낮은 위치에서 둥글게 코를 향해야 하는 골격이었습니다.
저는 미간의 콧대가 낮아서 뼈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 때 콧대의 옆면을 따라서 간다고 생각하면 위에서 말씀드렸던 사다리꼴의 무언가가 미간에 생깁니다.
차라리 콧대 옆면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홀에 음영을 주는 편이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미간쪽 콧대의 옆면과 연결을 하면 좀 더 자연스럽지만 효과적으로 콧대가 높아 보였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앞모습에서는 이전 방법보다 티가 덜 나는 느낌이지만 옆모습에서 조금 더 자연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여기에 눈썹 앞머리 쪽을 포함해서 미간 콧대 까지 펄이 강하지 않은 하이라이터로 볼륨감을 주는걸 좋아합니다.
제가 기준으로 삼는 옆모습이 입체적이신 분들의 눈썹 앞머리가 음영이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고, 뼈와 함께 튀어나와 있었기 때문에 비슷한 효과를 주고 싶어서 선택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부자연스러울 수 있고, 하이라이터의 가루가 눈썹에 묻으면 하얘지기 때문에 꼭 하셔야 한다고 추천드리는 방법은 아닙니다.
제 얼굴형에 맞는 방법을 소개해 드린 것이기 때문에, 개인차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래 많이 사용하시는 코 쉐딩 방법은 콧대 옆면을 따라서 넣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저처럼 미간이 낮지 않으시면 이 방법이 더 잘 맞으실 수 있습니다.
코 쉐딩 제품 추천
최대한 그림자와 비슷한 색을 내주는 제품을 사용해야 자연스럽습니다. 이미 유명한 제품이지만 제가 계속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아멜리 마카롱그레이 제품입니다.
아멜리는 립제품 뱀파이어로 알게되었는데요. 그 제품도 유명하지만 마카롱 그레이도 유명합니다. 노란기가 없는 회색이라 그림자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살짝 흐린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강하게 바르면 회색빛이라 피곤해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제품으로 전체적인 윤곽을 잡아주고, 좀 더 진한 색의 섀도우를 이용해서 포인트로 음영을 줍니다.
진한 색으로는 삐아의 율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론
혹시 코의 옆면을 따라서 음영을 넣는 방법이 잘 맞지 않으시고, 저와 비슷한 타입이라면 아이홀을 따라서 음영을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드라마틱한 효과는 적지만 조금 더 자연스럽게 쉐딩이 가능합니다.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원하신다면 mlbb 립 추천 글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