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에도 블랙박스가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있어야 유사시에 증거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적당하게 찍힐 자전거 4k 액션캠 제품을 친구들에게 선물로 받았습니다.
자전거 4k 액션캠 솔직 후기와 정보
가성비 제품을 검색해보면 상당히 다양한 제품이 나옵니다. 그냥 보기엔 그게 그거 같아서 선택하기 힘들죠. 지금부터 솔직한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쿠팡 액션캠 후기
영상으로 한눈에 먼저 보기
약 2분에 걸쳐서 케이스 여는 방법과 스마트폰 영상과의 비교 등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화질
스펙상으로는 4k까지 지원이 됩니다. 일부러 uhd(4k)가 지원되는 제품으로 알아봤는데, 사실상 최대 2k나 fhd(1080p)를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영상으로 보여드렸지만, 4k는 25fps라서 프레임수가 너무 적습니다. 그래서 끊기는 느낌이 강한 것입니다. 블랙박스용이라면 더더욱 끊기면 안 될 것이기 때문에, 저는 1080p의 60프레임으로 설정하려고 합니다.
렌즈 왜곡
렌즈의 왜곡이 심한 편입니다. 요즘 고가의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에 익숙해져서 몰랐는데, 저가 제품은 어쩔 수 없기는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20만원~30만원 사이의 제품들도 어느 정도의 왜곡은 있는 것 같습니다.
색감
영상에서 비교해드리려고 편집을 하는데, 충격을 받았습니다.
액션캠 내부에서 재생을 할 때에는 이렇게 심한 느낌은 아니었는데, 푸릇한 잔디의 색이 모조리 바래버렸습니다. 아직 가을이 오지 않아서 진한 연두빛인데, 허여멀건하게 녹화가 되었습니다.
제가 설정의 화이트 밸런스와 노출도를 잘못 조정해서 이렇게 나온 것 같은데, 설정을 잘 조정하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이 좋은 것은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2년 약정, 3년 약정으로 구매를 해서 그렇지 사실 기계값만 100만원이 훌쩍 넘고 대부분 상향 평준화가 되어있습니다.
조작법
버튼으로 조작을 하는 방식입니다. 터치스크린은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렌즈 옆에 있는 전원 버튼을 꾹 누르면 on/off를 할 수 있습니다. 모드 변경도 전원 버튼으로 합니다. 셔텨버튼은 촬영과 선택을 할 수 있고, 오른쪽 옆에 있는 버튼은 위, 아래로 방향키로 사용하거나 음소거 그리고 와이파이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 연결하는 방법
설명서 상에는 아래 버튼을 누르면 된다고 되어있는데, 위 버튼입니다.
처음 전원을 키시면 영상 촬영모드가 기본적으로 뜨는데, 그 때 아래 버튼을 누르면 음소거와 소리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위 버튼을 눌러야 와이파이 모드로 진입을 합니다.
충전 포트 및 메모리 카드
충전 포트 타입
충전 포트가 옛날 충전기입니다. 마이크로 5핀이라고 하죠. 그런데 옆에 조금 더 짧고 두께감이 있는 연결 포트가 있는데, 이건 어떤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마이크로 5핀을 컴퓨터와 연결을 해도, 자동으로 충전모드로 넘어갑니다.
사용되는 메모리 카드
마이크로 sd카드가 메모리로 사용됩니다.
영상 포맷
avi 확장자로 저장이 됩니다. 영상 확인을 위해 메모리 카드를 탭으로 옮겨서 확인을 하는데 재생이 안 되더라구요. 알고보니 갤럭시 탭에서는 mp4 파일로 바꿔야 했습니다. 참고로 반드시 mp4만 되는 건지는 잘 모르지만 avi확장자는 지원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이전에 다른 글에서 어플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포맷을 변경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참고해주세요.
자전거 4k 액션캠 정보
검색 키워드
저는 쿠팡에서 검색을 한 다음에 골랐습니다. 제품의 케이스만 봐서는 어떤 브랜드의 제품인지 모르겠어서, 찾아봤습니다만 그냥 ‘4k 25fps 액션캠‘ 이라고 검색을 하시면 동일해보이는 제품들이 나옵니다.
구성품
영어로된 설명서와 함께, 액션캠 본체와 방수 케이스 2개 그리고 여러가지 용품이 들어가 있습니다. 자전거 핸들, 헬멧 등에 장착할 수 있도록 추가로 다 들어가 있습니다.
배터리
배터리는 1080p(fhd)를 기준으로 100분간 이용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시야각
170도 정도라서 대각선까지만 보입니다. 그래서 넓은 각도의 상황을 담아주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마치며
평소에 영상을 간단하게 기록하고 싶으셔서 알아보시는 것이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차라리 스마트폰 기본 카메라가 훨씬 예쁩니다.
하지만, 자전거 블랙박스용(동네마실 정도)으로 저렴한 가성비 제품을 알아보시는 것이라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신 낮은 프레임수를 사용하시면 영상이 끊기기 때문에, 최소 60정도로는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시야각이 넓은 편은 아니라는 점 알아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