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머리가 작은 편은 아닙니다.
솔직하게 말씀 드리자면 보통이겠거니 했는데, 방금 휴지로 둘레를 재어 보니까 6칸이 나오네요.
6칸 이상을 대두라고 한다고 합니다.
흠… 키가 큰 편이면 골격이 커서 그렇다고 생각을 할텐데(키가 크면 작은 사람보다 골격이 클 수 밖에 없음) 전 평균입니다.
그런 제가 산책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왕대두 버킷햇 제품을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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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인지 확인해보는 방법
- 우선 내가 대두일까 아닐까 고민을 하신다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 저의 경우에는 일반 사이즈의 캡 모자를 쓰면 얼굴이 감싸지기는 커녕 더 커 보여서 자연스럽게 보통의 크기는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물론 체형의 이유로 볼 캡이 안어울려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어울림의 유무로 머리의 크기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 가장 간단한 방법은 많이 알려져 있는 두루말이 휴지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두루말이 휴지로 대두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
- 두루말이 휴지를 뒷통수부터 일자로 감싸줍니다.
- 휴지끼리 만난 곳을 표시합니다.
- 기준을 보고 본인의 대략적인 사이즈를 가늠하시면 됩니다.
- 4칸은 소두라고 합니다.
- 4칸에서 5칸의 사이는 작은 편이라고 합니다.
- 5칸은 평범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 5칸에서 6칸의 사이는 큰 편이라고 합니다.
- 6칸 이상은 대두라고 합니다.
- 참고로 휴지 한 칸은 약 11~11.5cm정도이고, 평균 둘레는 55cm정도라고 합니다.
- 저는 여기에 해당합니다.
- 물론 키가 큰 분의 경우 원래 골격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 머리숱이 많은 분들도 부피감 때문에 둘레가 클 수 밖에 없고, 장두형이신 분들도 둘레가 길게 나옵니다.
- 원래 머리 크기는 본인의 어깨와 비교해서 판단을 해야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모자를 구매해야 할 때에는 6칸 이상이시면 대두용으로 구매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왕대두 버킷햇 실제 사용 후기
- 저는 일반적인 예쁜 버킷햇을 쓰면, 바로 모자에 물린 듯한 모습이 됩니다. 머리를 감싸기는 커녕 오히려 얼굴을 더 커보이게 만들죠.
- 그래서 엄두도 안 냈는데, 갑자기 엄마가 저에게 주려고 사셨다고 이걸 건네주시더군요.
- 그래서 보니까 ‘왕대두’용이었습니다.
- 약간 슬펐지만 평소 대두 볼캡을 잘 사용해서 이번에도 좋겠거니 생각하며 써봤습니다.
- 예상외로 저에게 아주 꼭 맞았습니다. 살짝의 여유도 없고 꼭 맞습니다.
- 다시 한번 말씀 드리는 것이지만 전 제가 보통보다 약간 더 큰 줄 알았습니다.
- 다시 한번 말씀 드리는 것이지만 전 제가 보통보다 약간 더 큰 줄 알았습니다.
왕대두 버킷햇 간단 정보
- 모이브닝의 왕대두 버킷햇이 정식 이름입니다.
-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2023년 8월 기준으로 12,9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 둘레가 62cm라고 합니다.
- 제 머리가 약 66cm라서 그런지 역시 꽉 맞았습니다.
- 넉넉한 사이즈에서 오는 여유는 딱히 없었는데, 그럭저럭 콧대까지 가려지는 용도로는 괜찮았습니다.
- 하지만 위의 측정방법으로 6칸 이상이 나오신다면, 다른 제품을 구매하시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 방수기능은 따로 없고 세탁시 물빠짐이 있을 수 있어서, 단독 세탁을 권하신다고 합니다.
- 챙이 옆으로 넓고 길며, 모자의 깊이도 깊은 편입니다.
- 챙길이는 8.5cm 깊이는 19.5cm입니다.
- 색상은 제가 사용하는 블랙, 화이트, 아이보리 세가지가 있습니다.
마치며
생각만큼 오버핏은 아니지만, 챙이 크고 넓기 때문에, 평소에 원하던 얼굴을 가려주는 느낌은 납니다.
사진은 얼굴을 최대한 가리려고 하다 보니까 숙인 상태여서 조금 묘한 핏인데, 실제로는 얼굴을 감싸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