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갑자기 빈대에 대해서 얘기를 하시는 분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쭉 보다보니 국내에서 빈대가 발견되었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한번도 본 적은 없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머릿니나 바퀴벌레 쯤으로 생각함) 보다 보니까 여간 심각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외에서는 천적인 바퀴벌레를 동원한다는 얘기까지 있어요. 지금부터 빈대 위험한 이유 지금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빈대 위험한 이유
사람 흡혈
모기처럼 사람의 피를 흡혈하는 벌레입니다. 그래서 물리고 나면 모기에 물린 자리처럼 자국이 남습니다. 또, 가렵다고 하네요.
대신 1주일 정도 후에 자국이 사라질 수 있는데, 가려워서 긁게 되면 이차감염 때문에 다른 문제가 생기실 수 있습니다.
끈질긴 생명력
가장 심각한 이유라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난리가 났길래 찾아보니 방역이 너무 힘들어서 정말 고통스럽다고 다들 입을 모아서 말합니다.
최소 50도 이상에서 겨우 없앨 수 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모든 집안을 50도 이상으로 올리기가 힘들죠.
매트리스
비닐로 밀봉을 해준 다음 1년간은 열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수상하게 멀끔한 버려진 가구?
해외에 살고 계시는 분들이 말씀해주시는 것을 들어보면 아주 멀쩡해보이는 가구등이 버려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것을 집에 들고 들어가면 벌레로 인해서 고통받으실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라고 하시네요.
위에서 나왔던 ‘비닐’로 밀봉해서 버리기 등을 실천한 것을 아마… 발견해서 줍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빈대가 없어진지 꽤 오래됐죠. 그래서 이런 가구를 줍는건 괴담과 관련이 되서 나오는데 오히려 현실 공포와 마주칠 수 있다고 합니다.
옷
옷도 웬만하면 비닐봉투에 담은 다음 버리거나, 스팀 등을 이용해서 고온 환경을 만들어서 방역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스팀 다리미, 건조기 등을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책
책은 스팀 다리미나 건조기를 이용할 수 없죠.
웬만하면 버리는 것을 다들 추천하시기는 하지만 만약 곤란하다면 얼려서 보관을 하는 방식을 시도해야 한다고 합니다.
영하 20도 정도의 환경에서도 베드버그(빈대)가 죽는다고 해요. 그걸 이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그래도 버리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방역업체에서도 까다롭게 봄
원래 바퀴벌레나 개미 혹은 쥐가 나오면 방역업체를 부르죠. 빈대는 전문적인 업체에서도 까다롭게 본다고 하네요.
(전문가가 아니지만 겪어본)사람들의 얘기로는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라는 속담이 괜히 나온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겪어보신 분들이 말씀을 해주시는 것을 들어보면 정말 그냥 초가삼간을 태우는 것이 빠를 것이라는 얘기도 하시더라구요.
아무튼 이렇게 악명이 높은 벌레인 만큼 전문가분들에게도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의 이이제이
적을 적으로 무찌른다는 말이죠.
빈대를 바퀴벌레로 잡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빈대의 천적이 바퀴벌레라 일단 바선생님을 풀어둔 다음에 바퀴의 천적인 개미를 또 풀고 마지막으로 개미를사람이 없애는 그런 방식이라고 합니다.
대신 우리나라에서는 개미와 바퀴가 공존을 한다는 사례가 왕왕 보이고 저희집도 그랬으므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해외에서는 빈대를 더 무서운 벌레로 보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을 전해드리려고 말씀드린 것 입니다.
마치며
살아생전 본 적이 없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알아볼 수록 더 무섭네요. 특히 경험자 분들의 ‘그래도 어딘가에는 남아있을 수 있다.’라는 말이 언제나 따라붙어 있어서 조금 섬찟합니다. 생김새가 궁금하시다면 두산백과의 ‘빈대’설명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징그럽기도하고 저작권 때문에 퍼올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