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오르는 물가에 집에서 식재료들을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모두 대체는 못 하겠지만(현실적으로) 그래도 식비를 약간은 줄이고 싶거든요. 아무튼 그래서 감자를 심었는데(뿌리채소 재배 가방 이용해서 집에서 감자 키우기 시작! feat. 알리) 좀 더 상큼한게 있으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다이소에서 팔고있던 방울토마토 키우기 키트 제품을 구매해서 한번 심어봤습니다. 지금부터 구성품과 심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께요.
방울토마토 키우기 키트 사용 후기
구성품
- 플라스틱 화분 및 화분 받침
- 흙
- 씨앗 5알
방울토마토 키우기 키트 심는 방법
참고로 흙이 바닥에 쏟아질 위험이 매우 높으니까 꼭 신문지를 깔거나 청소가 쉬운 곳에서 진행해주세요. 저는 거실 탁자에서 했다가 쏟아서 엄마한테 혼났습니다.
1. 화분에 흙을 쏟아서 부어줍니다.
동봉된 흙의 봉투를 연 다음에 조심해서 부어주세요. 봉투를 최대한 작게 연 다음에 부으면 옆으로 셀 확률이 낮아집니다.
양 옆으로 떨어지는 흙이 없도록 살살 천천히 부어주시면 됩니다.
흙이 말라 있어서 화분의 크기보다 높게 올라올 수 있습니다. 물을 흡수하면서 낮아질 예정이니까 너무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손가락 한마디 깊이 정도로 구멍을 판 다음에 씨앗을 넣습니다.
너무 깊게 파면 싹이 올라오기 너무 힘들기 때문에 적당한 깊이로 구멍을 파주세요. 저는 검지 손가락 한마디 깊이 정도로 했습니다.
씨앗의 거리가 너무 좁지 않도록 멀리 떨어뜨려서 자리를 마련해 주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벽쪽에 붙지는 않도록 위의 사진처럼 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흙을 덮고 물을 흠뻑 줍니다.
주변에 있는 흙을 살살 끌어와서 구멍을 덮습니다. 꽉 눌러주실 필요는 없고 그냥 살포시 덮일 정도로 얹어주세요.
이제 마른 흙이 촉촉하도록 물을 흠뻑 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이게 물을 줄 때 알아두면 좋은 점이 있더라고요.
방울토마토 물주기
초반에 키우실 때에는 잘 자라도록 흙이 마르지 않게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과유불급이라고 물을 철철 흘러넘치게 주시면 썩을 수 있으니 적당하게 주시면 됩니다.
줄기가 올라오고 잎사귀가 날 때 부터는 초반과는 다르게 조금 더 뜸한 횟수로 주면 된다고 합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닌지라 정확하게는 모르겠어서 찾아봤거든요. 찾아보니까 2~3일에 한번씩 주신다고 하시는데, 날씨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겉에있는 흙을 들춰보고 건조하다 싶을때 흠뻑 주면 된다고 하네요.
열심히 길러본다음에 이후 후기로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