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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퀸뉴욕 아이브로우 이용해서 코 쉐딩 자연스럽게 하기

맥퀸뉴욕 아이브로우 제품을 사용해서 코 쉐딩 자연스럽게 하는 방법을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참고로 위의 사진은 조금 더 발색을 강하게 하려고 다른 제품을 살짝 덧 발라서 진해 보이는 것입니다.

이전에 아이브로우를 이용해서 코 쉐딩 하는 방법을 올렸었는데, 설명만 줄줄 나열했어서 이번에는 사진으로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 방법을 상세히 설명한 아이브로우 코 쉐딩 하는법

pc로 보시면 사진 크기가 큽니다. 주의해주세요.

맥퀸뉴욕 아이브로우
후기와 코 쉐딩

맥퀸뉴욕 아이브로우 간단 후기

맥퀸뉴욕-아이브로우-눈썹-그리기

코 쉐딩 방법을 말씀드리기에 앞서서 본래의 목적인 아이브로우로써의 후기를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발림성

발림성이 크리미한 타입은 아닙니다. 지금 다시 찾아보니 이름에 ‘스트롱’이 들어가 있네요. 어쩐지 딱딱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드하다 못해서 날카롭게 느껴질 수 있으니 살짝 모서리를 문질러서 둥글게 만들어 주시면 조금 더 쉽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색상

색은 제가 너무 밝은 색을 골랐네요. ‘월넛 브라운’ 입니다. 색 자체는 굉장히 예쁜 애쉬 브라운인데, 저처럼 눈썹이 검정색이시면 브로우 마스카라가 필수인 상당히 밝은 색입니다.

난이도

육각형 모서리라서 그런지 꼬리를 날카롭게 표현하기 좋았습니다. 메이크업이 익숙하지 않으시더라도 충분히 편하게 사용하실 것 같습니다.

맥퀸뉴욕 아이브로우 코 쉐딩 결과물

맥퀸뉴욕-아이브로우-자연스럽게-코-쉐딩
맥퀸뉴욕 아이브로우 코 쉐딩 하기

굉장히 밝은 색이지만 코 쉐딩을 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오히려 옅게 발색이 되니까 자연스럽게 연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제품을 이용하시면 위의 사진같은 색상으로 연출이 가능하십니다.

코 쉐딩 자연스럽게 하는 법

제가 자연스럽지만 효과적이게 입체적인 얼굴을 만들기 위해서 한 가지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본래의 얼굴 뼈에 맞춰서 코 쉐딩을 해야 합니다.

모든 전문가분들이 꼭 하셨던 얘기인데, 사실 듣는 입장에서는 한 귀로 듣고 흘리는 게 사실이죠. 지금부터 방법에 따른 결과물의 차이도 함께 보여드리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맨 얼굴

맨-얼굴

상당히 판판합니다. 빛을 정확하게 대각선에서 받지 않으면 미간 콧대의 그림자가 안 생길 때가 많죠.

제가 미간의 콧대가 굉장히 없는 타입이라 예전부터 스트레스가 많았어요. 그래서 더 자연스럽고 이마뼈가 돌출된 느낌이 나도록 연구를 했습니다.

코 쉐딩 영역과 하이라이팅 영역

설명을 더 쉽게 전달 드리고 싶어서 제 얼굴에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보라색이 하이라이터를 바르는 영역이고 푸른색 선이 쉐딩의 영역입니다.

코-쉐딩-하이라이터-영역

단, 푸른색 선이 있는 곳이 가장 진해야합니다. 콧대를 따라가는 방식이 아니에요. 아이홀을 따라가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콧대 쉐이딩 영역으로 많이 잡으시는 부분에 하이라이터를 바르라고 해서 의아하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그렇게 하는 이유가 있어요.

콧대 높은 사람

‘콧대를 따라서 자연스럽게’라는 얘기는 사실 콧대가 높으신 분들에게는 맞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미간 콧대 까지 높으려면 이마도 함께 융기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마 뼈와 콧대가 함께 튀어나와 있으니 본인의 콧대를 따라가면 아주 자연스럽게 쉐딩이 됩니다.

콧대 낮은 사람

저는 제 콧대를 따라서 가면 굉장히 어색한 결과물이 나옵니다. 슬프지만 본래라면 튀어나와야 했을 영역까지 그림자 색으로 누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앞에서 보면 또렷하고 오똑해 보이지만 옆에서 보면 오히려 더 납작해집니다. 물론 제 얼굴에서만 그런 것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방법 결과물

콧대-따라서-코-쉐딩

눈에 보이고 만져지는 코뼈를 따라서 쉐이딩을 했습니다. 일부러 더 잘보이게 하기 위해서 진한 색상으로 강하게 발색했습니다.

앞에서 보면 확실히 효과가 좋습니다. 없던 콧대가 생겼네요. 그래서 저도 얼마 전 까지는 이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일반-방법-옆모습

하지만 옆에서 보면 약간 미묘합니다. 그림자를 만든거라 들어갈 곳은 확 들어가고 하이라이터의 효과로 나올 곳은 나와야 하는데, 알수없는 납작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색의 차이로 콧대가 생겼는데 어딘가 부자연스럽죠. 오히려 더 들어간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아이홀 따라가는 방법 결과물

그래서 원래 얼굴이 입체적인 분들의 특징을 자세히 봤습니다. 그러자 눈썹 앞머리쪽 뼈도 밝게 튀어나와있더라구요. 그걸 보고 제 얼굴의 뼈를 다시 만져보니 저는 어태까지 눈썹 뼈(이마 뼈)도 어둡게 칠하고 있었던 것 입니다.

아이홀-코-쉐딩

그래서 이렇게 아이홀이 가장 진하고 눈썹뼈(이마뼈)에는 그림자 색상이 침범하지 않도록 했더니 더 드라마틱하고 입체적이게 보이더라구요. 근데 사진이 좀 웃기네요.

사진이 어색한 이유

또렷하게 보여드리려고 일부러 턱에도 진한 색상을 사용했더니 과합니다. 그리고 눈을 둥근 도형으로 가렸더니 선글라스를 낀 것 같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이홀-방법-옆모습

제가 이 글을 쓴 이유죠. 옆에서 보면 아까보다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굉장히 효과적이게 윤곽에 착시를 줄 수 있습니다. 이마 뼈가 앞으로 나오게끔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저는 가끔 아예 콧대와 연결을 안시키고 그대로 언더쪽 아이홀을 따라서 연결하기도 합니다.(무심하게 툭 날리듯이 해주셔야 합니다. 색이 위의 사진처럼 진하면서 경계가 뚜렷하면 팬더같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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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뼈와 연결하지 말라?

본래 입체적인 얼굴을 가진 분들의 특징을 적용시키기 위함입니다. 사람은 메이크업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쉽게 만화로 예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애니메이션을 보다보면 눈 밑에 주름같은 선이 그려진 캐릭터들이 종종 있습니다. ‘나루토’의 ‘우치하 이타치’ 혹은 ‘슬램덩크’의 ‘정대만’, ‘송태섭’, ‘정우성’ 등 콧대가 높은 캐릭터들은 눈 밑 주름 같은 선이 그려져 있는 경우가 있죠.

왜 작가님들은 주름으로 보이는 선을 그릴까요? 이 것은 주름이 아닙니다. 얼굴이 입체적이고 콧대가 높아서 생기는 그림자를 표현한 것입니다. 미술을 하시는 분들은 골격에 굉장히 빠삭하십니다. 관찰도 잘하시고요. 그래서 이런 특성을 그림에도 적용 하시는 것 입니다.

이를 메이크업에도 적용해서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그림자 색과 유사한 것으로 해야 합니다. 아니면 팬더가 되기 쉬워요.

마치며

사진이 웃기게 나온게 많지만 그만큼 잘 보여드리려고 하다 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이해 부탁드려요. 저와 비슷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정답은 없으니 원하시는 방법으로 하시는 편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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