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블링블링한 느낌은 딱히 없지만 파운데이션과 파우더의 퀄리티가 굉장히 좋아서 꽤나 만족을 했던 입큰인데 말이죠. 알고보니 다이소에 들어와있었더라고요. 바로 구매를 해서 사용 하니까 장점과 아쉬운 점이 확실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씀을 드리려고 해요. 지금부터 다이소 입큰 퍼플 파우더 팩트 후기를 시작할께요.
다이소 입큰 퍼플 파우더 팩트 후기 및 비교
추천타입
- 유분이 많아서 고민인 경우
- 뽀얀 피부를 연출하고 싶은 경우
- 블러 처리한 것 같은 표현을 하고 싶은 경우
- 모공이 크지 않은 경우
제 피부에 사용을 해보면서 위의 분들에게 추천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했습니다.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다를 수 있으니 참고 정도만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서 사진을 보여드리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발색 및 특징 정리
베이스 제품으로는 유분기가 많은 bb크림을 사용했습니다.
색상은 제 피부톤보다는 살짝 어두운 편이고요. 광이 돌다 보니까 미세한 주름들이 오히려 돋보이는 편입니다.
입큰 제품을 두드려서 발랐더니, 톤업이 확실하게 되서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허옇게’된 것이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네요. 노란색과 보라색이 보색 관계여서 컬러 코렉팅을 할 때에도 쓰이는데, 확실히 색 보정은 잘 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가루날림이 있었어요. ‘섀도우도 아니고 팩트에 가루날림이라니?’ 싶으실 수 있지만, 퍼프로 한번 쓸어서 피부에 올리니까 주변에 날린 가루들이 보이더라고요. 물론 이건 펜브러쉬나 파우더 브러쉬로 한번 털어주면 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코드, 캔메이크 제품과 비교
제가 잘 사용하는 제품들과 비교를 해보면서 특징을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드 햄버거 파우더
코드의 경우에는 주름 사이를 메꿔줘서 얼굴이 블러처리된 것 같이 보이는 특징이 있는데요.
대신 다이소 입큰에 비해서 약간 피부가 두꺼워 보이는 느낌이 있고, 뽀얀 느낌으로 살짝의 톤업은 되지만 색보정은 되지 않습니다.
즉, 입큰 제품은 코드에 비해서 두껍지 않은 피부 표현이 가능하고, 코렉팅 효과가 있습니다.
캔메이크 마쉬멜로우 파우더
확실한 블러처리로 보들보들해보이는 피부표현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유분기를 확실하게 잡아주기 때문에 제 피부에서는 조금 과한 느낌이 들기는 했습니다.
다이소 제품에 비해서 조금 더 두꺼워 보이는 느낌이 있고, 색보정이나 톤업은 되지 않았습니다.
사용 후기 모습
참고로 저는 건성에 가까운 복합성입니다. 이점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피부가 건성이라는 밑밥을 깔아둔 이유가 있었죠. 제 피부에서는 건조할 정도로 유분을 잘 잡아줬어요.
톤 코렉팅도 잘 되기 때문에 피부에 있던 옐로우 기운이 많이 잡혔습니다.
대신 제 얼굴에서는 모공 커버가 되지 않았네요. 주변이 건조해지니까 오히려 더 돋보이는 느낌도 들었고요. 개인적으로는 모공이 크지 않으신 분께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치며
생각보다 많이 건조해서 유분을 잡으면서 코렉팅 하시길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을 드리고 싶은데요.
저같이 건조한 피부를 가진 분들은 내장된 퍼프를 사용하셔서 도톰하게 얹기 보다는 차라리 브러쉬로 가볍게 쓸듯이 사용하시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