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는 딱히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어째 저는 나이가 들면서 몬스터류가 좋아지더라고요. 몬스터 뿐만이 아니라 공룡도 좋아져서 다이소 공룡 블럭 장난감 2호를 구매해봤습니다. 조립을 했을 때 어땠는지 자세하게 말씀을 드리고 비슷한 주방 놀이 블럭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이소 공룡 블럭 장난감 및 주방 놀이 리뷰
조립 난이도
공룡
난이도 자체는 낮습니다.
블럭 피스의 갯수도 적고 딱 봤을 때 어떤 부분의 조각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끔 되어 있거든요. 헷갈리는 부분은 함께 들어있던 설명서 그림을 살펴보면 바로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조각들이 조립이 너무 안돼요.
레고나 옥스포드 블럭 장난감으로 많이 놀아보신 분들은 아실텐데, 생각보다 피스간에 조립이 부드럽고 잘 됩니다. 근데 이건 힘으로 눌러도 어림도 없어요. 저는 어린이도 아니고 성인 여자인데 힘으로 해결을 못했습니다.
진짜 진땀을 빼다가 책상에 한쪽을 기대두고 몸무게를 이용해서 눌러서 꾸역꾸역 성공했어요.
주방 놀이
![다이소-소꿉놀이-주방-블럭](https://hyeonee98.com/wp-content/uploads/2024/06/다이소-소꿉놀이-주방-블럭.webp)
주방 놀이 버전은 조립하는게 쉬웠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건 제가 조립한게 아니고 가족이 만든거에요.
대신 조각의 크기가 작아서 잘못 끼웠을 때 다시 빼는게 정말 어려웠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건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난이도도 쉽기 때문에 하나당 약 15분에서 20분 정도면 완성을 시킬 수 있는 정도라고 해요. 조각이 많아서 그렇지 어렵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디자인
공룡
솔직히 박스의 디자인만 보고서 바로 구매를 했던 건데요. 확실히 연출된 사진이었어서 그런지 실물은 살짝 퀄리티가 좀 더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손톱 부분의 검정색도 실물에서는 없었고요. 전체적인 느낌이 살짝 아쉬웠다고나 할까요. 물론 그냥 제 생각일 뿐입니다.
하지만 눈빛이나 모양이 제 마음에 쏙들어서 책상에 올려두고 매일 들여다 보고 있어요. 어째 앞에선 엄청 깐거같은데, 제일 아끼고 있네요.
주방 놀이
디테일이 잘 살아있어서 너무 귀엽습니다.
되게 아기자기한 소품들까지 빠지지 않아서 집에서 장식장을 지나다니다가 꼭 한번씩 만져보고 있어요. 장식장에 꾸며두는 용도로도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건 시리즈를 다 모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진짜 귀여워요.
주의할 부분
보호자의 관리 감독 추천
어릴적 레고나 블럭을 가지고 노셨던 분들은 공감하실텐데, 방심하다가 피스간의 틈에 손가락의 살이 찝히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사실 제 경험담임. 옜날에 어릴적에 그랬던 적이 있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컨셉 특성상 진짜 소꿉놀이 용도로 가지고 놀다가 입에 삼키는 위험천만한 일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보호자님께서 미리 주의를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