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에 가끔 신상이 있나 둘러보러 가는데요. 이번에 냐한남자 콜라보 빵을 발견했습니다. 여러 빵이 콜라보 된 것 같은데 일단 있는 제품을 바로 골라서 팥빵을 먹었네요. 다음번에는 다른빵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지금부터 냐한남자 단팥 크림 빵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냐한남자 단팥 크림 빵 솔직 후기
맛
일반적인 팥빵이랑 비슷합니다. 이러면 뭔가 아쉽다는 얘기가 나올 것 같지만 전혀 아니에요. 오히려 좋았습니다.
간혹가다.. 콜라보 제품이라고 독특한 제품을 도전정신으로 출시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러면 오히려 더 먹고싶어도 곤란한 경우가 꽤 있더라고요. 물론 캐릭터 콜라보만 말하는건 아닙니다. 특정 제품을 저격하는 것도 절대로 아니고요.
하지만 냐한남자 콜라보 빵은 우리가 모두 잘 알고있는 그맛입니다. 거기에 더해서 오히려 식감이나 맛을 더 보완했다고 볼 수도 있었어요.
달콤한 팥과 크림의 조화
안에 들어간 크림과 팥이 아주 잘 어우러져서 굉장히 달달한 맛을 냅니다. 제 입에는 딱 좋았는데, 저희 엄마는 너무 달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평소에 팥빵을 잘 안먹고 저희 엄마는 좋아하십니다.
아마 크림 때문에 이렇게 느끼는 것 아닌가 싶어요. 이게 달아서 처음에는 강렬하고 맛있지만 거의 다 먹어갈 때 쯤이면 약간 느끼함도 느껴지더라고요.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감
식감도 독특했는데요. 일반적으로 씹히는 통팥이 여기에서는 없었습니다. (진실 여부는 잘 모르지만 일단 제 입에선 없었어요.)
앙금만 들어간 듯한 느낌이랄까요.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꺼끌거리면서 걸리는게 따로 없었어요.
크림을 따로 말씀을 드릴만한 부분이 없으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칼로리
110g에 382kcal입니다.
같은 콜라보 라인인 연유 크림빵은 90g에 354kcal이므로 둘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둘 모두 크림이 들어가 있으니까요.
여름 주의사항
크림이 들어가있는 제품이라서 여름철에는 더 조심하셔서 보관을 해주셔야 합니다.
이 얘기를 드리는 이유는 제가 맛이 갈락 말락한 상태로 빵을 보관한 다음에 먹었기 때문이죠. 요즘 낮에 기온이 높은데 그걸 생각하지 못하고 햇빛이 비추는 부엌 상온에 그대로 방치를 해뒀습니다. 적어도 서늘한 그늘에는 놔뒀어야 했는데, 그렇게를 안했거든요.
참고로 냉장고에 보관을 하면 빵이 딱딱해질 수 있다고 하니 서늘한 곳에 잘 보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