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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 요거트 만들어서 먹어본 후기 feat. 다이소 채반 활용하기

평소에 탕후루(레몬 탕후루 만들기 방법 및 먹어본 후기 귤 버전과 차이점)는 많이 해먹었는데, 이번에 그릭 요거트 맛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만들기를 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어요. 그냥 사려면 가격대가 꽤나 나가길래 시험삼아서 만든거였거든요. 지금부터 다이소 채반을 활용한 간단한 방법을 공유하겠습니다.

그릭 요거트 만들기 방법 및 후기

준비물

  • 채반
  • 면보
  • 플레인 요거트
  • 누름돌(대체 품도 괜찮음)

면보와 채반은 우리들의 보물창고인 다이소에서도 구하실 수 있습니다. 면보는 촘촘한 제품이 좋기는 하지만 전 그냥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아무거나 사용했어요.

그릭 요거트 만들기 간단 과정

1. 채반 위에 면보를 올려서 준비합니다.

채반 제품 위에 면보를 올려서 깔아줍니다.

받침대로 분리가 된 유청이 떨어져야 하기 때문에, 위의 그릇과 아래 그릇을 빗겨서 놔주시면 되요.

제가 사용한 다이소 제품은 홈이 파여져 있기 때문에, 쉽고 안정적이게 거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니면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놔주시면 될 것 같네요.

2. 플레인 요거트를 면보에 담아줍니다.

이건 실리콘 주걱, 일명 깔끔이 주걱을 사용하시면 남김 없이 싹 꺼낼 수 있습니다.

하나쯤 가지고 계시면 주방에서 사용하시기 좋아서 깔끔이 주걱은 꼭 추천드려요.

3. 면보를 차곡차곡 접은 후 누름돌을 올려둡니다.

위의 사진처럼 면보를 잘 접어주세요. 그 다음에 누름돌 역할을 해주는 무거운 물건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따로 갖고 있지 않아서 물을 담은 락앤락 통을 위에 올려뒀는데요. 확실히 그릭 요거트 만들기 키트가 따로 있다면 편할 것 같기는 하네요.

위에 올려두시는 물체는 음식에 직접적으로 닿기 때문에 잘 닦아서 사용해주셔야 합니다.

4. 냉장고에서 최소 이틀 이상 방치 하면 완성됩니다.

저는 시원한 곳(거의 냉장고 속과 온도가 비슷함)에서 이틀 정도 방치했더니, 유청이 잘 빠져있더라고요. 그 정도 시간은 주셔야 충분히 제거가 될 것 같습니다.

중간에 확인을 해보시면서 유청이 잘 빠질 수 있도록 누름돌을 더 무거운 것으로 교체해주시거나 뒤적여 주시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주시면 됩니다.

먹어본 솔직 후기

처음에는 특별히 들어간 것도 없고 그냥 농도만 조절이 된건데 크게 다를까 의심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진짜 매력이 있더라고요.

그냥 숟가락으로 퍼서 먹어도 맛있지만, 위에 꿀을 뿌려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저는 올리고당을 뿌렸는데, 꾸덕한 식감에 달콤하면서 상큼한 향이 어우러져서 앉은 자리에서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꿀과 함께 시리얼을 섞어서 드시는데, 이건 정말 그렇게 먹을 때 최고인 것 같아요. 조합이 정말 좋습니다. 집단 지성의 힘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마치며

시간이 꽤 오래 걸려서 번거롭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테스트로 한번쯤 먹어보기 너무 좋아서 마음에 들었네요.

시간이 난다면 꽤 자주 해서 먹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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